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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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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harim Sep 25. 2015

찰나

나는 시작해버렸다.

선택을 한다. 

지금 이 순간을.

그 선택에 대하여 몸을 길들이면 머리가 기억을 한다. 

머리가  즐거워하면 동시에 굉장한 집중력을 발휘해 또 즐거움이 배가 된다. 


함께하는 좋은 이들과 환경이 주어진다면 

인생은 살 만 할 것 같단 생각이 든다.


게다가 이런 한 행위들이 나를 먹여 살려준다면 

이렇게, 또 이렇게 지구별 소풍들의 흔적을 구석구석 남겨 보는 선택을 소심히 무심한 듯 그어본다. 


하나

그리고 

셋!


(내 귀에만 들리게 작은 목소리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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