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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마음사전]에서

by Charim

손만이 할 수 있는 가장 어여쁜 역할은 누군가를 어루어만지는 것이다.

그 촉감 앞에서 우리는 어떤 공포로부터, 어떤 설움으로부터, 어떤 아픔으로부터 진정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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