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치료 후 2년 3개월

치아 관리 습관 능력

by Charim

노력해서 될 수만 있다면 나의 치아를 조금 더 쓰고 싶었다.

이런 의견을 수렴해 줄 수 있는 병원과 의사를 찾아보았고 다행이고 집 근처 병원이 그랬다.

주기적인 스케일링과 잇몸치료를 해야 하지만 그래도 임플란트보다 낫다는 생각이다.


몸이 피곤하면 가장 먼저 잇몸이 붓게 되어 본격적으로 일을 하기 전에 가장 걱정이 되는 치아를 치료해 두려고 치과에 다녀왔다. 예상했던 시간보다 스케일링 시간은 오래 걸리지 않았지만, 2개 이상의 치간 칫솔의 사용법과 치실 그리고 칫솔질을 배우는데만 30분 이상의 교육이 있었다. 모든 사람이 모두 다른 치아구조를 갖고 있기에 일반적인 교육보다 내 입안 뼈 구조와 치아구조를 보며 설명을 듣게 되면 이해가 조금 더 빠르고 실행하기 쉽다.


잇몸이 없어지기 전에 임플란트를 하라는 입장을 들어 걱정이 된다고 하니 의사는 엑스레이 먼저 찍고 사진을 보며 설명한다고 한다. 1년 적 찍어 두었던 엑스레이를 비교해 보니 잇몸이 나빠지지 않았다.

의사는 본인의 이를 관리하지 못하면 임플란트를 하더라도 계속 병원 신세를 지고 더 힘들게 된다고 한다. 그나마 자기 이를 사용하는 게 세상 감사한 일임을 알게 될 거란 덕담과 함께.

본인의 치아를 관리할 수 능력이 있다면 최대한 길게 사용할 수 있고 임플란트로 바뀐다 하더라도 이 모든 건 습관이기에 오랫동안 잘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니 치아 관리 습관 능력을 기르라고 한다.


가치관이 비슷한 의사를 찾아다니게 되고 그 의사와 상의를 해 가며 내 몸을 관리해 나가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지는 오래되지 않았다. 내가 내 몸의 상태를 잘 알고 관리할 줄 알아야 의사도 나를 돕기 편하다는 것도 최근에 인지하게 된 부분이다.


이 경험을 아이에게도 빨리 알려주는 게 좋을 것 같다.

건강을 잃으면 내 삶에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의 우선순위가 의미가 없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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