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한 장풍대작전
영화에 어떤 메시지를 담고 싶었나.
▲담고 싶은 것은 있었지만 작가의도가 너무 앞서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영화를 통해) 가르치려는 태도가 싫다. 메시지는 느껴지는 것 아닌가. 어느 한 분야에서 끊임없이 수행하는 장인들에 대한 존경을 표현하고 싶었고 다수가 원하지 않더라도 신념을 지키는 사람의 이야기를 그리고 싶었다.
[인터뷰] 영화 <아라한 장풍대작전> 류승완 감독
2004-04-24
씨네 21
자유롭지만 뜻이 있는 삶은 사는 고객을 만나 적이 있습니다.
종종 혼자 식사를 하시거나 여럿이 오시거나 혹은 딸과 둘이 이렇게 들렀던 고객이 이 영화를 이야기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알고 보면 도인인데 아주 평범한 모습을 하는 주변의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 것 같아요."라는 말이 떠 올랐습니다. 워낙 사람들을 많이 만나는 삶이니 그럴 수 있겠다 싶었는데 제가 요즘 그렇습니다.
꽤 재미있는 안경을 하나 갖고 있는 기분이 듭니다.
자세히 천천히 보고 있으면 저를 둘러싼 사방의 사람들이 그래 보이는 날도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