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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집

by Charim


자연이 놀랍고 아름다운 까닭은 목련이 쑥잎을 깔보지 않고, 도토리나무가 밤나무한테 주눅 들지 않고, 오직 타고난 천성을 완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데 있지 않을까?








[박완서, 노란 집, 열림원]


고목 같은 가지에 움츠린 새싹들이 어찌나 대견하고 귀엽던지요! 화려한 봄의 세상으로 물들기 전에 조용한 그들을 잔뜩 구경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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