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을 멈췄다

, 그리고 다시 생각하기 시작했다 (사업일지18)

by Charim

갑자기 모든 것이 멍해지는 순간이 있었습니다.


이 상태로 계속 가는 것이 맞을까 생각하다가
잠시 멈추고, 일상으로 돌아가야겠다는 판단으로
계획에 없던 휴무를 선택했습니다.


휴무 동안 제가 가장 많이 한 일은
아주 단순한 것들이었습니다.


잠을 충분히 자고,
커피 한 잔과 물을 충분히 마시고,
아이의 아침을 챙기고,
학교를 다녀온 아이를 맞이하고,

식사량을 줄이고,
혼자 시간을 보내고,
가볍게 영상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브랜드를 다시 생각했습니다.


가만히 앉아
아무 생각도 하지 않는 시간도 보냈습니다.

그동안 놓치고 있던
기본적인 일상들을 다시 회복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 사이
처음 접한 스레드라는 공간에서
스하리, 반하리를 통해
휴가 기간만큼 팔로어가 늘어났습니다.

의도하지 않았던 흐름이지만
온라인의 가능성을 다시 느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일주일을 쉬기 위해
많은 준비가 필요했지만,

막상 쉬는 동안은
어디를 가지도,
누군가를 만나지도 않았습니다.

그저
온전히 쉬고, 비우고,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전에는 없던 방식이었지만
생각보다 훨씬 안정감을 주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시간 속에서
일에 대해,
시간에 대해,
돈에 대해

다시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앞으로는
단순히 더 많이 일하는 방향이 아니라

어떻게 일할 것인지에 대한 기준을

다시 세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툭,
글이 쓰고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