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아버지는 내게 무엇이든 뚝딱 다 잘하는 비범한 아빠였다.
아버지의 흐릿해진 순간 나는 잠시 내가 도움이 될 수 있음에 기뻤다.
달려갈
수 있다면 달려갈 거다.
지하철 잘못 탈 수도 있다고
헷갈리는 거 당연하다고 꼭 말하고 싶다
그게 뭐라도 되는 양
나는 그날밤이 그렇게도 밟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