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말, 인천 영종도 겨울 바다

한여름에 떠올리는 겨울 바닷가 풍경

by 청자몽

작년말 빌린 차를 반납할때까지 시간이 남아서, 그동안 어디를 갔다올까? 하다가 인천 영종도를 가보기로 했다.


인천공항 오고갈때 지나치는 섬.

나름 바닷가니까 하다못해 까페라도 괜찮은 곳이 있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를 가지고 갔다.



섬 입구에 있던 전망대에 들렀다.

큰 곰 모양의 상징물이 뜬금없이 귀여웠다.

큰 곰 위에 작은 아기곰이 앉아 있었다.



긴 다리와 물이 빠지고 있던 바다를 봤다.

차라리 송도라면 모를까, 영종도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개발되다가 만 건가...



엷은 붉은 구름 사이로 지는 해를 볼 수 있었다. 저물녁 하늘은 근사하다. 역시...

아파트와 집들이 있었는데 뭐가 참 너무 없어서 어떻게 살지? 궁금하기도 했다.



작은 배가 동동 떠 있는 걸 보니까 바다가 더 실감나게 느껴졌다.


갈매기가 조용히 바람을 가르던 풍경


결국 근사한 까페는 찾지 못했다.

호텔 옆에 큰 이디야 커피점에서 따뜻한 차를 한잔 마시는 걸로 만족해야 했다.


그래도 다행이 겨울 바다 구경은 할 수 있었다. 작은 배와 갈매기가 있는 저녁 풍경이었다.

한참 더운 여름에 한겨울 사진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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