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 붉은 저녁 하늘

10월 마지막 목요일 하늘. 왠지 남겨야 할 것 같아서...

by 청자몽
집에 오는 길에 문득 하늘을 올려다 봤다. 그런데 하늘이 이렇게 곱게 물들고 있었다. 물들어서 반짝이는 느낌까지 들었다.

그래서 그냥 지나갈 수가 없었다. 습관적으로 핸드폰을 꺼내어 들고 사진을 찍었다. 왠지 이건 꼭 남겨야할 것 같아. 그러면서 찍었다. 실제로 본 하늘은 더 고왔는데, 사진으로 색감까지 담아내지 못했다.


그냥 붉은 저녁 하늘이었을 뿐인데.

날이 저무는 모습 중에 하나였는데. 찡한 느낌이 들었다. 뭐지? 이 징한 느낌은?그러면서 홀린듯 쳐다봤다.


10월도 며칠 남지 않아서 그런건가?

올해가 이렇게 가는구나 아쉬움이 느껴져서 그런걸까?


아무튼 가던 길도 멈추게 하는 묘한 빛깔 하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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