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nd Branding No.00 | 보이지 않는 브랜딩의 힘
Sound Branding No.00
브랜드를 떠올릴 때
우리는 보통 로고나 색을 먼저 생각합니다.
나이키의 로고,
애플의 디자인,
코카콜라의 빨간색.
그런데 이상한 경험이 있습니다.
어떤 브랜드는
소리만 들어도 떠오릅니다.
짧은 효과음 하나,
익숙한 시작 멜로디 하나.
화면을 보지 않아도
“아 이거구나” 하고 바로 알게 됩니다.
왜 이런 차이가 생길까요.
소리는 눈보다 빠릅니다.
화면을 보기 전에
이미 귀는 정보를 받아들입니다.
특히 짧은 소리는
설명 없이도 바로 인식됩니다.
그래서 어떤 브랜드는
아주 짧은 소리 하나로
자신을 각인시킵니다.
이건 단순한 효과음이 아닙니다.
기억을 직접 건드리는 방식입니다.
우리가 의식하지 못할 뿐,
많은 브랜드는 이미 소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의 시작 소리
애플 제품의 알림음
삼성 스마트폰의 기본 효과음
이 소리들은
단순한 기능이 아닙니다.
브랜드 경험의 일부입니다.
문제는
대부분의 브랜드가 이걸
의도적으로 설계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이건 온라인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오프라인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카페는 들어가자마자
분위기가 좋다고 느껴집니다.
이유를 물어보면
사람들은 보통 인테리어를 말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소리가 큰 영향을 미칩니다.
음악의 선택
소리의 크기
공간의 울림
이 모든 것이
브랜드의 느낌을 만듭니다.
지금 시장을 보면
거의 모든 브랜드가 시각에는 돈을 씁니다.
로고 디자인
인테리어
영상 콘텐츠
하지만 소리는 대부분
마지막에 대충 채워집니다.
이건 큰 기회입니다.
왜냐하면
경쟁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시각 브랜딩은 이미 포화 상태입니다.
비슷한 로고,
비슷한 색,
비슷한 디자인.
차별화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반면 소리는 다릅니다.
아직 표준이 없고,
아직 경쟁이 적고,
아직 기회가 많습니다.
그래서 지금이 시작하기 가장 좋은 시점입니다.
사람들은 브랜드를 분석하지 않습니다.
느낍니다.
그리고 그 느낌은
눈으로만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귀로 들어오는 정보는
생각보다 더 오래 남습니다.
그래서 어떤 브랜드는
보이지 않아도 기억됩니다.
그 차이는 아주 작습니다.
하지만 그 작은 차이가
브랜드를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