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르지만 콘텐츠로 돈은 잘 법니다> 북리뷰 2-1
성공하는 유튜버가 꼭 극복해야 할 유혹
유튜브든 SNS로 돈을 벌고 싶은 분들은 한 번쯤 이런 생각을 합니다.
유튜버가 팔로워 1000명은 되어야지?
일단 광고비를 받아야 하니까 팔로워 수나 트래픽을 조작해 볼까?
온라인 업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일 수록 하기 쉬운 생각입니다. 하지만, <게콘돈잘>에서는 이런 행태를 위험하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구독자 1000명 안 돼도 유튜브로 돈 벌 수 있다고 강조하죠.
찐처럼 행동하기 : 어뷰징
'어뷰징'이라는 말 들어보신 적 있을 겁니다. 온라인 세상에서 '있어 보이는' 콘텐츠를 만드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중에서 본질에 집중하지 않고, '그럴 듯'해 보이도록 트래픽을 조작하거나 팔로워 수를 조작하는 행위를 '어뷰징'이라고 합니다.
대표적인 사례로 '주식' 혹은 '코인' 하시는 Retail Investor(소위 '개미')분들은 대부분 이 '어뷰징' 때문에 희비가 교차됩니다. 실제로 한국 M&A 판이나 코인판에서 활동하시는 분들은 어떻게 '그럴 듯'한 호재를 만들어내서 개인 투자자들의 '단기 투기욕'을 자극할지만 고민합니다.
<게콘돈잘>에서 작가는 영화 <취권>의 사례를 듭니다. 사실 당시 최고의 무술 고수인 황비홍도 자신의 원수인 살인청부업자 염철심과의 결투에서 무참히 깨진 이력이 있습니다. 그런데 당시 황비홍의 취권 사부님께서는 황비홍에게 손목만 단련하고 허드렛일만 시켰습니다. 황비홍은 이런 훈련법에 대해 불만을 느낀 건데, 사실 사부님께서는 기본기를 쌓아주려는 깊은 뜻에서 황비홍에게 루틴 하고 지루한 훈련을 시키신 거죠. 염철심과의 대결에서 패배한 황비홍은 다시 취권 사부님의 기본기 훈련부터 충실히 따랐고, 결국 취권을 터득해서 염철심에게 보란 듯이 복수를 해 냅니다. (이 대목에서 드래곤볼에서 무천도사가 오공과 크리링을 밭일과 온같 허드렛일로 훈련시킨 장면이 생각나시면 저랑 같은 세대십니다^^)
유튜브 광고수익만 수익이 아니다
유튜브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사실 구독자와 시청시간도 돈 주면 만들 수 있습니다. 유튜브 플랫폼으로부터 광고비 창출 조건은 만들 수 있겠지만, 그 트래픽은 '찐'이 아닙니다. '허수'일뿐입니다. '팔로워'라는 말은 '따르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일종의 Fandom과 같은 속성이 일고 Royalty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작가가 말하듯, 구독자 1000명이 안돼도 돈은 벌 수 있습니다. 만약에 1000명이 안 되는 그 숫자가 그 계정을 정말 아끼고 따르는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을 경우에는 말이죠.
사실 '영상 콘텐츠'의 시대에 유튜브는 나를 PR 하는 하나의 Playground나 디딤돌이 되었습니다. 나를 정말 인정하고 따르는 팔로워들이 있으면 그들의 '취저 콘텐츠'를 만들어 수익을 창출하면 그만입니다. 유튜브 영상은 뮤직 아티스트들의 '티저 영상' 정도로, 구미만 당기게 하면 됩니다. 구미를 당겼으면, Trigger를 만들어 영상과 보조로 판매할 수 있는 교재를 PDF로 팔고, 크몽/탈잉과 같은 사이트에 코칭, 원데이 클래스, 유료 영상 강의 들을 팔면 됩니다. 이 모든 게 콘텐츠 산업의 핵심인 OSMU(One Source Multi Use)를 실현하는 방법입니다. Disney사가 세상에서 가장 잘하는 일이기도 하죠.
부담감을 낮추고 자존감을 높여라
<게콘 돈잘>에서는 유튜버들이 '더 자주, 쉽게 콘텐츠를 만드는 방법'을 연구해야 한다고도 이야기합니다. 콘텐츠를 만들기 위한 정해진 루틴을 만들고 제작 속도를 높이고, 제작 부담을 낮추자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해야 영상들이 틀을 갖추게 되고, 시리즈물로서 가치가 생긴다고 합니다. 가치가 생겨야 궁극적으로 유료 상품 기획과 제작에 도움이 된다는 논리입니다. 굉장히 공감이 가는 부분입니다. 모여야 힘이 생기는 건 콘텐츠도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또, 작가는 쿠팡이나 10 PING과 같은 제휴 마케팅 사이트를 잘 활용하면, 구체적인 구매전환을 유도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고, 판매에 대한 수익 셰어를 받으라고 이야기합니다. (제가 이 문단 위에 올려 높은 '디즈니만이 하는 것'이라는 도서 링크가 바로 제휴 마케팅입니다)
그럼 마인드셋은 되었습니다. 유튜브를 어떤 주제로 시작하면 좋을까요? 내가 관심 있는 주제나 내 이야기도 좋지만, 팔로워가 늘어나려면 '남들이 궁금해하는 주제'에서 내 이야기를 하는 게 좋지 않을까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게콘돈잘>에서 소개한 '씨바시파'로 성공하는 유튜브 주제 찾는 법을 공유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