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517 오!늘 중국 Weekly 001
오!늘 중국 Weekly는 지난 한 주간 중국의 News를 요약해 우리가 꼭 주목하면 분야의 뉴스를 공유드립니다.
첫째, '우주 강국의 꿈'
중국의 첫 화성 무인 탐사선 '톈원(天問) 1호'가 15일 오전 화성 유토피아 평원에 성공 착륙했다.
어떤 의미를 가질까?
사실, 우주 개발은 그 동안 미국과 러시아가 거의 독점하다시피 해온 영역이었다. 그런데 중국의 첫 화성 무인 탐사선 '톈원(天問) 1호'가 10개월여간의 긴 여정 끝에 화성에 착률 성공하며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되었다. 유토피아 평원은 NASA의 바이킹 2호가 지난 1976년 착륙했던 지점이기도 하며, 바이킹 2호는 당시 생명체의 흔적을 발견했었다.
중국의 우주굴기에 대한 포부를 엿볼 수 있는 또 다른 포인트?
이 밖에, 중국은 '우주정거장' 건설도 꾀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중국은 우주정거장 건설의 핵심 부품인 '톈허'를 실은 창청5호B 로켓을 쏘아올렸다. 미국 등 서방에서 '로켓의 잔해가 곧 지구로 추락할 것'이라고 우려했던 바로 그 로켓이야기이다.
우주정거장?
우주정거장 건설은 왜 중요할까? 우주정거장에선 우주인이 오래도록 체류할 수 있고, 또 다양한 우주 실험이 가능하다. 우주정거장 중에서는 지금까지는 미국과 러시아 등 여러 국가가 만든 국제우주정거장(ISS)이 독보적인 위치를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중국은 '독자적으로' 중국의 우주정거장(CSS)를 만들기로 했다. 2024년 이면 운영이 종료될, 그리고 상대적으로 낙후한 시설을 가진 ISS를 뒤로하고, 중국의 우주 굴기가 본격적 시작되었다는 신호탄이기도 하다.
미국은 어떻게 생각할까?
중국의 이런 계획은 미국에게 있어 '눈엣가시'일 수 밖에 없다. 미국은 지난 2011년 이미 NASA와 중국의 협력으 금지하는 법을 제정하기도 했다. 양국이 우주 경쟁에 얼마나 많은 예산을 집행하게 될지도 관심사이다. 그런데 미국과는 달리 중국은 정부 주도의 우주 굴기를 진행하고 있다. 미국은 Amazon의 제프 베조스가 설립한 '블루오리진'과 Tesla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약진하고 있다는 점과 대비된다.
둘째, 메이퇀 '왕싱'이 선을 넘었다.
왕싱이 왜 제2의 마윈이 되었나?
중국 당국의 두 번째 반독점 조사 대상이었던 '메이퇀'의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 '왕싱'이 당과 시 주석을 비판하는 것으로 해설되기에 충분한 한시를 SNS에 올렸다. 당나라 시인 장갈(章碣)이 진시황(秦始皇)의 분서갱유(焚書坑儒)를 비판하려고 쓴 한시 '분서갱'(焚書坑)을 올리면서, 체제 비판과 불만을 명백히 드러낸 것이다.
해명이 있긴 했다는데?
온라인 상에서 이 글이 논란이 되자, 왕싱은 해당 포스트를 삭제하면서 '중국 인터넷 업계의 치열한 경쟁에 관한 것'이었다고 해명했다. 설사 이 해명이 진실이라고 해도, 배 밭 지나면서 갓을 고쳐 쓴 것과 같은 행동을 했음에는 틀림없다.
근데 메이퇀이 그 정도인가?
메이퇀은 현재 중국 최대 빅테크 기업 중 하나이다. 원래 음식 배달 서비스로 시작해 이제는 라이프 스타일 전반에 걸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왕싱의 메이퇀은 반독점 규제로 사면초가에 처한 상황이다. 마윈의 '한 마디' 이후에 알리바바가 여러모로 고생을 했지만, 이를 마윈의 '한 마디'가 아닌 '반독점' 자체에 포커스를 두고 해석하는 시각도 존재한다. 하지만, 중국과 같은 기업환경에서 최고 경영자의 '한 마디'는 무거운 책임감이 존재한다고 본다. 이번 입방정은 어떤 엄청난 결과(?)를 불러올지..
그런데 재밌는 사실은 메이퇀의 유일한 동급 경쟁자는 '얼러마(elema)'이다. 알리바바 계열의 회사인데, 메이퇀을 너무 세게 때리면, 알리바바 계열의 '얼러마'가 최대 수혜자가 될 수 밖에 없다. 당국이 메이퇀의 처벌 수위를 고민할 수 밖에 없는 포인트는 여기에 있지 않을까?
셋째, 중국 인구 발표 '뭣이 중헌디'
지난 한 주간 중국 인구 발표 관련 기사가 많았다. 왜?
중국 국가통계국의 인구 센서스 조사 결과가 발표되었다. 지속적으로 발표가 늦어지면서 '뭔가 있다'라는 구설수에 올랐던 내용이기도해서 더 관심이 집중된 것 같다.
몇 가지 알고 넘어가야할 기본 데이터는 다음과 같다.
1) 중국 인구는 지난해 11월 기준 14억1천177만8천724명으로 집계되었다. 10년 전인 2010년말 13억3천972만4천852명보다 5.38% 늘었고, 연평균 0.53% 증가한 수치라고 볼 수 있다.
2) 2020년 중국의 출생인구는 1,200만명 정도이고, 사망인구는 1,000만명에 조금 못 미친다. 때문에 인구 감소는 면했지만, ‘합계출산율’ 즉 여성이 15~49세에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는 1.3을 기록해서 앞으로 이 합계 출산율이 1.4로 떨어지느 2022년을 기점으로 인구 감소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3) 65세 이상 인구는 13.5%인데 내년쯤이면 65세 이상 인구가 총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14% 이상인 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뭣이 중헌디?
그런데 좀 더 중요한 내용이 있어 소개드린다.
(참고로 하기 내용은 Youtube 채널 'CEC'에서 중국금융경제연구소 전병서 소장님이 말씀해 주신 내용)
1) '인구 보너스' 보다는 '인재 보너스'가 더 중요하다.
- 중국의 '인구 보너스'는 제조대국일 때의 중요 성장동력이었음.
- 하지만 낮은 임금 노동자가 값싼 소비재를 만들어 성장하던 시기는 지났음.
- 이제는 대졸자 2억명이 만드는 부가가치가 훨씬 크다고 봐야함. 다시말해, '인구 당 생산력'의 증가에 집중해야 함.
2. 스마트 기기에 익숙한 '디지털 네이티브'의 인구수
- 디지털 네이티브의 인구는 중국이 미국보다 5배 많다.
- 스마트 기기에 익숙한 인구가 스마트 기기 관련 산업을 키우면서 세상을 바꿀 확률이 높다는 포인트.
3. 대졸자들의 소득 수준이 '내수 소비'를 업그레이드 시킨다.
- 중국 성인인구 상위 1%의 평균 소득은 204,960달러 / 상위 10%의 평균 소득은 61.040 달러.
- 우리나라가 3만달러 수준, 미국 평균이 6만달러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중국의 상위 10%는 소비 진작의 아주 중요한 주체임.
결론적으로, 중국의 인구 이슈는 '양적 감소'를 봐야할 것이 아니라 '질적 성장'을 봐야 한다.
그 밖에 주목할 만한 뉴스들
[경제]
■ [부동산] '쉐취팡' 투기에 칼 뽑은 시진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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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 [기업] "이번엔 게임기" 화웨이, 사업 다각화 속도전
https://m.kr.ajunews.com/view/20210507092314128#_enli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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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 ”알리바바 이기자”… 직원 수천명 고용한 中바이트댄스
https://www.ajunews.com/view/20210509144719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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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중패권전쟁] 샤오미, 美블랙리스트 벗어났다…화웨이 등 다른 中기업은?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3286566629048592&mediaCodeNo=257&OutLnkChk=Y
#미연방법원 #샤오미지지 #다른기업의향방은
[산업]
■ [모빌리티] 21조원+α…中 빅테크, 스마트카 '쩐의 전쟁'
https://www.hankyung.com/international/article/202105107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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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빌리티] ”업계 일자리 2배로 늘었지만 인력 부족”
https://www.ajunews.com/view/20210511175713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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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view.asiae.co.kr/article/20210512104004235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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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경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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