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오늘 중국 Aug 05. 2020

기업인과 매국노 사이


애플 : TikTok 인수에 대해 '그런 일 없음'

Phenemenon : 

8 월 4 일 저녁, 마이크로 소프트 외에도 애플사가 틱톡 (TikTok)을 구입하는 데 관심이 있다는 소식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애플 대변인은 애플이 TikTok 인수에 대해 논의하지 않았으며 TikTok 인수에 관심이 없다는 소문을 반박한 상황입니다. 그러나 애플의 내부 사정을 잘 아는 다수의 소식통이(고위 공무원을 포함)해 애플이 관심을 표명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럼 Tiktok은 Apple과 MS를 놓고 고민하는 건가요?


Bytedance의 창업자 짱이밍 :
'미국의 진정한 목적은 틱톡을 미국에서 완전히 금지하는 것'


Phenomenon : 

8 월 4 일 오후, Bytedance의 창업자 짱이밍은 내부 서한을 다시 발행하여 Bytedance가 TikTok의 미국 사업을 팔도록 강요하기로 한 CFIUS의 결정에 동의하지 않았음을 다시 한번 밝혔습니다. CFIUS는 TikTok의 미국 사업을 미국 회사에 판매하도록 강요하지만 이는 상대방의 실제 의도가 아니며 상대방이 보고 싶어 하지 않는 결과 이기도 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회사가 세계화 과정에서 문화적 충돌과 반중국 정서와 맞닥뜨렸다고 표현했습니다. (Caixin.com)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4392837


Phenomenon : 

이제는 중국에서 틱톡을 매국노로 보고 관련 앱 삭제를 하자는 여론이 텨져나오고 있습니다. 


Review : 

돌아보니 문제의 본질과 핵심은 미중 무역전쟁의 한 부분이었던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근데 짱이밍의 발표 내용을 보니 틱톡이 애플 혹은 MS에 팔리는지, 아니면 HQ를 영국으로 옮기는지 보다는 서비스를 미국에서 할 수 있는지 자체가 문제가 되겠네요. 그런데 이제는 본토인 중국에서 짱이밍을 몰아세우고 있습니다. 사실 화웨이 처럼 미국과 전면전으로 나가는 기업이 있는가 하면 여기저기 매각이나 본사를 옮긴다는 생각을 하는 Bytedance가 줏대 없어 보일 것 같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미중 양국의 정치 싸움 때문에 Tiktok이라는 기업의 서비스가 영향받는 일만은 일어나지 말았으면 합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결제 하나 바꿨는데, 2등?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