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09. 술집
한일전 축구 경기를 보기 위해
TV 있는 술집에서 저녁식사를 때웠다.
안주는 문어 튀김, 맥주는 두 잔 마셨다.
축구 경기는 전반전 끝날쯤부터 봐야 했다.
TV 있는 술집 찾는데 시간을 너무 허비했다.
찾다가 포기하고 아무 술집에 들어갔는데
거기는 또 가격대가 너무 비싸 메뉴만 보고 나왔다.
한번 쭉 둘러봤던 역전 거리에 다시 와
아무 데나 들어갔는데
그 술집에 TV가 여기저기 설치돼 있었다.
대형 TV는 물론
자리마다 소형 TV도 설치돼 있었다.
창밖에서 볼 때
벽에 걸려 있던 대형 TV는 안 보였고
소형 TV는 주문용 모니터인 줄 알았다.
술집을 찾을 때 안에 들어가 보지 않았다.
들어가서 다시 나오더라도
TV 있는지 직접 물어보면서 찾아다녔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