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40. 자동차 전용 도로
자동차만 진입할 수 있는 도로가 있다.
옆엔 보행자와 이륜차를 위한 샛길이 있다.
큰 도로에서 샛길로, 다시 샛길에서 큰 도로로.
왔다 갔다, 오르락내리락.
보통 힘든 게 아니었다.
그리고 샛길과 큰 도로가 계속 붙어있는 게 아니라
샛길로만 가다가 큰 도로의 방향을 놓쳐
길을 잘못 들어선 경우도 있었다.
어떤 샛길은 포장이 되어있지 않아
덜컹거리는 짐과 아픈 엉덩이 때문에 고생했다.
샛길로 빠지는 길이 계단인 경우도 있었다.
이래저래 자동차 전용 도로를 만나면
귀찮고 힘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