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99. 교토
교토에 도착해 지인에게 전화를 했다.
이제 저 교토까지 왔어요.
와. 대단해요.
오늘 산 하나 넘는데 죽는 줄 알았어요.
네? 전철로 간 거 아니었어요?
전철이요? 자전거 타고 왔는데.
누가 교토까지 전철로 갔다고 하던데?
아니요. 그 사람한테도 자전거로 왔다고 말했는데.
아. 그래요? 저는 전철로 들었는데.
아니에요. 저 자전거 타고 왔어요.
와. 대단해요!
내가 교토까지 자전거가 아닌 전철로 갔다고
누가 잘못된 정보를 흘리고 있었다.
정말 화가 났다. 다시 한번 강조했다.
아니 왜 그 사람은 그렇게 말하고 다닌데요?
나 자전거 타고 여기까지 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