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05. 입장료
교토에서 오사카로 넘어간다.
교토를 빠져나가기 전,
멀리서도 보이는 목탑이 눈에 들어왔다.
유명한 거다 싶어 보고 가기로 했다.
점심 식사도 목탑과 가까운 곳에서 해결했다.
자전거를 절 입구에 세워두고
카메라만 든 채 목탑을 보러 갔는데
가까이서 보려면 입장료를 내야 했다.
입장료까지 내면서 보고 싶진 않았다.
그냥 가까이 갈 수 있을 만큼까지만 가서
사진을 찍었다.
절 입구에 와 다시 자전거에 올랐다.
교토는 정말 쉽게 떠나기 힘든 곳이었다.
여기저기 유적지 천지.
보고 가야만 할 것 같은,
사진으로 남겨야만 할 것 같은 거 천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