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체코, 프라하로의 로맨틱한 여행

by 박소연

우리는 폴란드여행중에 잠시 체코의 프라하에 다녀오기로 결정했고 그래서 크라쿠프에서 밤기차를 타고 프라하로 향했다. 소르본에서 만난 65세의 일본 친구 ‘요시’는 체코출신 부인과 결혼해 네 자녀를 두었고 세계의 여러 나라에서 일을 했다. 마지막으로 미국에서 오랜 기간 일하고 은퇴한 후 프랑스로 건너 왔고, 불어를 배워 유럽에서의 재취업을 도전하고픈 열정적인 친구(^^)다. 16명의 학생 중에 그는 단연 가장 나이 많은 학생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공부는 항상 1등이어서 정말 나를 반성하게 하는 친구였다. 페이스북이나, 소셜 네트워크는 하지 않는 그여서 우리는 주로 이메일로 서로의 안부를 물었고, 우리가 프라하에 가는 날짜에 그도 프라하에 있을 예정이라는 것이었다. 그는 고맙게도 우리에게 그의 집에 방 하나를 내주었고 프라하에서 그의 부인과 아들이 운영하는 일본식당으로 우리를 초대해 너무나 맛있는 일본음식까지 먹을 수 있었다. 요시 덕분에 생각지도 못하게 편하게 잠자리를 해결하자 파리에서 어학수업을 통해 만난 다양한 인종들의 친구들과 이렇게 계속해서 우정을 이어 나갈 수 있겠구나 싶으면서 뭔가 조금 더 글로벌해지는 느낌이었다.^^ 나 개인적으로는 13년 만에 다시 찾은 프라하였다. 과거에 비해 관광명소 주변에는 중국인 주인으로 예상되는 작은 슈퍼가 곳곳에 엄청나게 많이 생겨 그들의 장악력에 조금은 충격도 받았다. 암튼 여전히 프라하는 참 아름다웠고 낭만적이었다. 13년 전에 혼자 걷던 까를교(찰스브리지)를 올리비에와 손잡고 여유 있게 걷고 있으니, 아 왠일인가???? 싶었다^^ 역시나 폴란드만큼 프라하 또한 모든 음식이 다 맛있었고 물보다 싼 맥주 값에 우리는 거의 매일 2-3회 이상 맥주를 마시고, 마시고 또 마셨다.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어쩜 그리 좋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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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의 유명화가 알폰스 무하 Alphonse Mucha의 박물관 앞에서 * 프라하 광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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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안, 정시가 되서 움직이는 시계탑을 보기위해 모두 한곳을 바라보는 관광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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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를교 위에서 올리비에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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