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초보 개발자의 손 떨리는 첫 결제

Apple Developer가 되는 길은 험하고도 험하다

by 우주소방관

https://brunch.co.kr/@spacef-fighter/270​​


앱 개발자가 되어보겠다고 다짐하고

몇 주가 흘렀다.


그동안 여러 툴들을 경험해보느라 애를 좀 먹었다.

Replit, Base44, FlutterFlow, Gemini 등등…


남편의 도움과 남편 지인들의 도움을 받아

왕초보 개발자인 나에게 딱 맞는 툴을 찾았고,

그렇게 몇 주 동안 머릿속에 있던 아이디어를

밖으로 꺼내 실현시켜보려고

시간을 쪼개가며 만들었다.


한 번에 완벽한 앱을 만들 생각은 말고

첫 단추만 끼운다는 마음으로

일단 출시해보라는 전문가님들의 말씀대로

최소한의 기능만 갖추게 해놓았다.


다음 순서는

Apple Developer 등록하기.


본인이 출시하는 개수와 상관없이

매년 99달러를 내야 한다고 한다.

안 그러면 애플 스토어에서 사라진다고…


지인 전문가님들처럼

이미 다수의 앱을 출시한 경우라면

이 금액이 크지 않을 수도 있을 텐데,

나는 이제 첫발을 내딛는 새내기라…

앱 한 개를 위해 99달러라니…!!!!


나도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눈물을 머금고 결제했다.


결제하고 나니

어떻게든 해봐야겠다는 의지가 불타오르지만

애플 스토어에 등록하기까지는

아직도 산 너머 산이다.


1. 프로젝트 폴더에 app.json이 있는지 확인

2. ios.bundleIdentifier 넣기

3. 터미널에서 eas build –platform ios 실행

4. 완료되면 eas submit –platform ios 실행

5. App Store Connect에서 스크린샷, 설명 넣고 TestFlight 또는 심사 제출


이런 걸 하라는데

이건 도통 무슨 말인지.


남편과 AI의 도움을 받아

차근차근 해봐야겠다.


나의 하루 일과는 보통 이런데…


06시 기상

07시 출근

14시 퇴근

(육아)

19시 육퇴

(집안일)

22시 취침


집안일을 빨리 끝내고

책상 앞에 앉아야만

한두 시간 앱 개발을 할 수 있으니

거북이 개발자가 되겠지만


다행히 본업이 있고

이건 부업이라

부담은 덜하다.


조급해하지 않고

즐기면서 해보고 싶다.


애플 스토어 등록까지는

또 몇 주가 걸릴지 모르겠지만

천천히라도 계속 가보자.

토끼를 잡는 거북이처럼.

화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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