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SpaceSallim Oct 07. 2020

말할 수 있도록, 들을 수 있도록.

우리에겐 '새로운 상식이 필요하다' 닷페이스 조소담 대표


닷페이스 조소담 대표





변화가 필요한 지점을 가장 깊이 있게, 과감하게 다루는 모바일/웹 다큐 미디어 닷페이스. 

자신의 이야기를 하기 위해 셀프 카메라 앞에 앉은 심정을 먼저 헤아리는 미디어.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의 이야기와 목소리를 꺼낼 수 있도록,  
그리고 이 사회에서 소외되거나, 고려의 대상으로조차 언급되지 않는 사람들이 없도록, 

닷페이스는 그런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Q. 닷페이스의 뜻은?

새로운 상식을 맞이하는 .face 

변화가 필요한 지점에서 성소수자, 장애인, 노인, 보호종료 아동, 성범죄 피해자 등 

사회적 소수자의 목소리를 소개하는 다큐 미디어입니다.



 Q. 처음 어떻게 시작하였나요?

2016년 강남역 살인, 대통령 탄핵 등 굵직한 사건을 계기로 

우리 사회에 새로운 가치를 담아내기 위해 같은 해 10월 시작했습니다. 

10분 내외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새로운 상식을 구하는 밀레니얼 세대와 소통을 시작하였어요. 

 현재 유투브 22만명, 페이스북 15만명 등 SNS채널에서 많은 구독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Q닷페이스 영상의 제작 방식은?

정의(justice), 페미니즘, 지속가능한 도시, 기술이 바꾸는 세상, 퀴어 등의 목소리를 시리즈와 단편 2가지 트랙으로 제작합니다. 도발적 주제의 숏다큐 시리즈와 실험과 발전을 반복하는 숏폼 비디오 형식으로요.



 Q닷페이스가 하고자 하는 역할은?

 닷페이스는 ‘말할 수 있는 힘’과 ‘들을 수 있는 힘’을 키우고자 합니다. 

변화가 필요한 지점에서 필요한 목소리를 발굴하고, 

‘말할 수 있도록’ 뛰어난 영상 스토리텔링과 확산의 능력으로 콘텐츠로 전달하는 일을 해요.  

그리고 우리 사회가 ‘들을 수 있도록’ 미디어 채널, 고객 관계 관리를 통해 전달하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이 순환을 통해 변화의 목소리가 더 많아질 수 있도록, 실제 변화를 촉구할 수 있게 중개하는 일이에요.




 Q닷페이스는 어떤 조직문화를 갖고 있어요?

이방인이 되어 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 (나쁜 의미가 아닌) 일종의 '결여'가 있는 사람들이 모여서 

적절한 거리를 두고 친절한 동료가 되기를 실천하는 조직 문화를 갖고 있어요. 

사무실에 1회용 카메라를 여러 대 두고, 일상과 다른 동료들의 표정과 모습을 순간 포착하는

 '닷페이스 다큐멘터리'를 만드는 구성원들만의 재미있는 놀이도 있고요. 




 Q. 어떻게 지속가능한 모델로 운영하는지요?

닷페이스의 독자의 소리를 담을수 있도록 하면서, 

협찬 콘텐츠를 통한 수익화를 통해서 같이 제작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닷페피플 멤버십도 같이 결합하고 있어요.

보통 심도 싶게, 주관적 시각을 담아서, 4-6주 기획과 제작을 하고 있습니다.


 Q. 코로나 시대의 변화 앞에서 닷페이스가 내고자 하는 목소리는?

 코로나 시대에 뉴스와 정부 정책등을 통해서 다양한 사회의 목소리가 전해지고 있어요. 

하지만  보이지 않는 환경에 있는 자영업자, 장애인, 고시원에서 생활하는 사람, 휴학생 등이 

어떻게 적응하고 생활하는지에 대해 목소리를 내는지가 더욱 중요합니다. 


 근래는 코로나로 인해 직접 인터뷰가 어려워 셀프 카메라를 찍어서 보내달라고 요청하고 있어요. 

어디서든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알리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닷페이스는  앞으로도 소외된 목소리가 없도록 꺼내서 알리고, 소통하는데 기여하고 싶어요.



 




나와 연결된 사람들과 사회문제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고, 

새로운 관점과 해결책을 발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목소리를 세상에 알리는 닷페이스를 응원합니다. 

  

※ 본 포스트는 서울시여성가족재단 2020년 9월 7일 라이프스타일 트렌드 포럼에서

발표한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아픈 사람 병원가듯, 쉽고 편하게 변호사를 찾아가자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