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배우는 내년 디지털 미디어&마케팅 트렌드

나스미디어 발표 '2022년 디지털 미디어&마케팅 트렌드 전망 보고서'

급변하는 디지털(온라인) 마케팅 시장.

올해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디지털 마케팅(광고) 종사자들이 가장 궁금한 건 '2022년 트렌드'겠죠.

2021년 디지털 마케팅 시장을 관통한 트렌드가 '메타버스', '가상 인간', '친환경' 등이었다면 2022년은 어떤 트렌드가 시장을 움직일까요?

그 흐름을 대략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2022년 트렌드 전망'을 소개합니다.

디지털 미디어렙 나스미디어가 최근 발행한 '2022년 디지털 미디어&마케팅 트렌드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에도 '디지털 광고 시장'이 전체 광고 시장의 52%를 점유하며 시장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 6.2조원 규모, 8.5%의 성장률을 보였다면 2022년에는 6.7조원 규모, 8.8%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처럼 디지털 광고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는 이유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오프라인 활동이 제한되면서 비즈니스의 디지털 전환 및 디지털 마케팅 증가, 소비자의 디지털 중심 생활 및 소비가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그럼 트렌드는 무엇이 될까요?

나스미디어는 디지털과 오프라인 채널간 통합 및 시너지를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옴니채널 마케팅'이 기회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리고 또 고객 경험 공간이 가상 공간으로까지 확장되고 있어 가상의 경험을 오프라인과 연결하는 다양한 시도도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무신사 스탠다드 플래그십 스토어'나 '제페토 CU 한강점'과 같이 디지털 플랫폼 이용 경험을 오프라인으로 확장하는 시도가 증가할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오프라인 친화 업종의 디지털 전환'도 눈여겨볼 트렌드입니다.

최근 명품 업계는 MZ세대 중심으로 구매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명품 판매 플랫폼과 같은 디지털 채널로의 유입을 확대 중이며, 구매 행태 또한 디지털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금융 업계도 고객과의 디지털 접점 강화에 집중하고 있는데요. 2022년 마이데이터(개인이 자신의 정보를 스스로 통제·관리하는 서비스로 데이터 활용 체계를 기관 중심에서 정보 주체 중심으로 전환하는 것) 사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초개인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부동산 서비스는 '프롭테크(모바일, 빅데이터, 정보통신기술 등 첨단 기술을 접목시킨 부동산 서비스)' 영역이 확대돼 더 고도화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구독 비즈니스'는 지금보다 더 다양한 형태로 확장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커머스 혜택과 제휴해 콘텐츠를 제공하는 조합형 구독, 업계간 콜라보 구독 전략까지 다양한 형태입니다.

영국 사전 출판사 콜린스가 올해의 단어로 선정한 'NFT(Non-Fungible Token·대체불가토큰)'은 미디어 분야 핵심 기술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NFT은 디지털 자산의 소유권 증명과 수익화가 가능한 기술로 입증되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이미 엔터테인먼트 업계는 콘텐츠 IP를 활용한 NFT 콘텐츠 발행, IT 및 핀테크 업계는 개발자 혹은 크리에이터 대상 NFT 유통 플랫폼과 암호화폐 관련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태동기이지만 NFT 비즈니스는 전 산업 분야에서 자사 보유 역량을 NFT 기술과 접목한 신규 비즈니스 확장 시도가 활발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가상 공간에서 몰입도 높은 고객 경험을 구현하는 'XR(eXtended Reality·확장현실)' 기술도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전망입니다. 글로벌 XR 기술 활용 시장 규모는 2023년 1천억 달러 수준으로 성장이 예상되며, 스마트폰·웨어러블 기기 제조사들의 공격적인 투자와 관련 특허 등록 진행으로 20222 XR 디바이스 출시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자료 출처) 나스미디어ㅣ2022 전망_DIGITAL MEDIA & MARKETING TREND FORECAS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