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스파클인터렉티브 Jul 19. 2022

MZ세대 ‘귀’ 감성을 자극한다! 새로운 감성 마케팅


최근 유튜브를 통해 음악을 듣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플리(플레이리스트의 약자) 마케팅’, 플레이리스트 전문 채널과 협업해 마케팅을 진행하는 브랜드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먼저 플레이리스트 전문 채널에 대해 설명하자면 이 채널(or 유튜버)들은 하나의 테마 아래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들어간 플레이리스트를 제작합니다. 예를 들면 ‘금요일 칼퇴를 바라는 직장인에게’라는 테마가 정해지면 그에 맞는 음악들로 채우는 방식이죠. 

플레이리스트 종류는 단순히 음악과 배경을 넣는 플레이리스트, 또는 테마나 음악에 어울리는 사진이나 영상을 직접 촬영해 마치 뮤직 비디오처럼 제작한 플레이리스트가 있습니다.


상황에 어울리는 테마, 사람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한 플레이리스트는 각광을 받으며 많은 사람들, 특히 MZ세대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이제는 여러 브랜드들의 사랑도 받고 있습니다. 

효과적인 MZ세대와의 접점 마련을 고민하는 브랜드들이 플레이리스트 전문 채널과 협업해 브랜드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나 철학 등이 담긴 플레이리스트를 만들거나, 브랜드의 제품을 이용할 수 있는 상황을 하나의 테마로 만들어 이와 어울리는 플레이리스트를 제작하는 것인데요. 

이런 플레이리스트들이 바로 플리 마케팅 사례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플리 마케팅 사례를 자세히 알아보도록 할까요?


1. 플리 유튜버 ‘떼껄룩’ X 배달의 민족

2022년 배달의 민족과 플리 유튜버 떼껄룩이 콜라보를 진행했습니다. 떼껄룩의 플레이리스트 이미지에 배민신춘문예 당선작을 활용해 플레이리스트를 제작한 것인데요. 여기에 배민 쿠폰을 지급하는 유튜브 댓글 이벤트를 진행해 소비자의 참여를 이끌어냈습니다.  



2.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안녕단지’

빙그레 바나나맛우유는 공식 채널에 ‘음악맛집 안녕단지’라는 플레이리스트를 개설해 음악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이 플레이리스트는 단순히 음악을 소개하는 것이 아닌 바나나맛우유와 연관된 제목과 이미지를 제공해 브랜딩을 하고 있는데요. 바나나맛우유를 활용한 다양한 이미지와 탁월한 선곡으로 호평을 얻고 있습니다.



3. 안테나 뮤직

안테나 뮤직은 소속 가수를 활용해 플레이리스트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플레이리스트 영상에 소속 가수가 등장해 그 가수의 음악만 1시간 동안 재생하는 플레이리스트입니다. 

다른 플레이리스트와 차별점은 영상 별 등장 가수마다 다른 행동을 한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샘 김의 경우 요가를 하는 모습을, 정승환은 자전거를 타는 모습을, 그리고 정재형은 피아노를 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좋아하는 가수와 함께 음악을 감상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주면서 몰입도를 높여줘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플리 마케팅은 플레이리스트를 찾아 듣는 MZ세대의 소비 문화를 반영했다는 특징과 이들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플레이리스트를 통해 브랜드나 제품을 노출할 경우 소비자의 거부감을 줄이고 자연스러운 홍보 효과도 누릴 수 있습니다. 

유튜브 플레이리스트 소비가 계속해서 늘어나는 지금. 브랜드들이 어떤 유형의 플리 마케팅을 선보일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작가의 이전글 ‘할매니얼·할미룩’…세대 뛰어넘는 ‘에이지리스’ 마케팅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