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SPMAGAZINE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MZ 세대에게 직장이란?

스플매거진_1월 둘째 주_에디터스 토크


MZ 세대를 아시나요?

MZ 세대는 1980년대 초~2000년대 초에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에 출생한 Z세대를 아우르는 말로, 국내 인구의 33%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MZ세대를 대표하는 키워드로는 ‘다만추(다양한 만남을 추구)’, ‘미닝아웃(자신의 가치관을 솔직하게 표현)’ 등이 있는데요. 이들은 디지털 환경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새로운 트렌드를 받아들이는 데 유연합니다. 또한 제품을 구매할 때 가격과 품질만을 따지는 게 아닌 기업 가치와 윤리 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 소비를 하죠. 재미를 추구하며 온라인을 통해 커뮤니티를 꾸리고 참여하는 것에 익숙합니다. 



이런 MZ 세대는 직장생활에 임하는 자세도 이전 세대와는 많이 다른데요. 

불과 몇 년 전의 직장인들만 해도 야근은 필수, 칼퇴는 꿈도 못 꾸었었는데, 지금의 MZ 세대들은 업무량이 과도해도 목숨 걸고 일하기보단 적당히 마무리한 뒤 퇴근 이후 자신만의 시간을 보내는 게 당연해졌습니다. 성과를 내는 것도 좋지만, 인간다운 삶을 사는 게 더 중요해진 것이죠. MZ 세대가 입사하고 싶은 기업은 자유롭고 수평적인 소통 문화를 가진 기업이면서 야근, 주말 출근 등 초과근무가 없는 기업이라는 취업포털사이트의 조사 결과도 있을 만큼 그들은 자신만의 시간을 존중받길 희망합니다. 




워라밸? 이젠 워라블!

일과 삶을 분리하는 워라밸을 추구하던 MZ 세대는 현실적으로 일과 삶을 자로 잰 듯 명확하게 구분하기 힘들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더군다나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여, 재택근무가 활성화되는 등 공간 전반에 대한 정의가 달라지면서 삶과 일이 공존하는 일상을 경험하다 보니 물리적 구분마저 힘들어진 것이죠.

어느덧 일과 삶의 균형을 찾기 위해 시작된 워라밸(work-life balance)의 시대가 저물고, 워라블(work-life blending)의 시대가 도래하게 된 것인데요. MZ 세대는 회사와 집, 일과 개인 시간을 구분하기보단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주도적으로 하면서 꾸준한 자기계발과 노력을 통해 지적 성장 및 커리어 확장을 시도하게 되었습니다. 




평생직장은 옛말

회사를 위해 몸을 바쳐 일하는 시대가 지나고, 일 또한 자기계발의 수단으로 활용하기 시작한 MZ 세대에게 평생직장이라는 말은 옛말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희생하지 않고도, 회사에 충성심을 발휘하지 않아도 자신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그들이 있어 더 빠른 성과를 보이며 눈에 띄는 성장을 보이기도 하는데요. 오히려 보여주기식 업무나, 절차나 형식에 얽매여 낭비되는 시간들을 아까워하고 효율적으로 집중해서 일하는 법을 알고 있습니다. 그들이 자유로움을 추구한다고 해서 책임감이 없는 것은 아니니까요.

또한 MZ 세대는 발전 가능성이 있는 성장형 기업을 원합니다. 건전한 미션을 가진 회사에서, 본인의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곳이라면 스타트업이어도 기꺼이 선택합니다.




요즘 애들, MZ 세대

X 세대, Y 세대, 밀레니얼 세대, Z세대 등 세대마다 서로 다른 문화와 환경 속에서 자라오며 각기 다른 가치관을 형성한 이들이 만나 하루 중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직장. 

요즘 애들과 소통하기 어려워 스트레스를 받은 적이 있나요?

요즘 애들을 이해해 주지 않는 상사 때문에 답답했던 적이 있나요?


오늘부터는 올바른 소통을 위해 노력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 어떠세요?

본인의 생각을 강요하지 않고, 상대의 의견에 공감하며 이해하고자 노력해 보는 것을 시작으로 말이죠.






▼ 다양한 세대가 함께 하는 스파크플러스 바로가기 ▼ 


매거진의 이전글 모소대나무 이야기를 아시나요?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