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은 무엇을 어필해야할까? - 성장과정, 성격장단점, 직무경험
광고회사는 정말 많은 인턴과 신입들이 입사를 하고 퇴사를 한다. 서류에서 탈락하는 많은 인재들을 보게 되는데 다소 부족한 부분들이 보인다. '실제 면접에서 보았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으로 절대적이지는 않지만 나름의 가이드를 주는 것이 도움될 것 같아서 자기소개서 작성법을 쓰게 되었다.
주로 아래 5가지 항목을 작성하기 때문에 해당 항목 기준으로 설명하겠다. 지원항목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어 성장과정,성격장단점,직무경험 3가지를 우선 말하고자 한다.
절대적인 것은 없으니 참고 하도록 하자.
[Bad sample]
저는 어디 고등학교, 대학교를 나왔으며...
엄하신 아버지, 다정한 어머님 몇째로 태어나...
아직도 이렇게 작성하는 친구들이 은근히 많이 있었다. 딱 말해서 성장과정은 관련 신상이 궁금한 것이 아니라, 숨은 뜻은 '광고분야에 어떻게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지'를 물어보는 것이다. 지원동기에도 비슷한 맥락이며 가가치관을 묻는 항목이기도하다. 하지만 광고회사 AE에 지원하고자 한다면 업종에 대한 관심도나 동기를 보여주는 것이 좋다. 예를 들자면
예시)
[OOO과제를 해결하며 관심을 가지다]
저는 OOO수업을 듣다가 OOO기획서를 과제로 작성하게되었습니다. 인터넷, OOO커뮤니티, 뉴스, OOO연구원 자료등을 조사하여 OOO타겟의 OOO한 인사이트를 찾아 OOO아이디어를 했습니다. 기획을 처음 접하였고 저의 논리를 다른 사람에게 설득한다는 점에 매력을 느꼈습니다. 교수님께서도 기획서의 OOO부분을 인정해주시어 A학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후 마케팅,광고 or OOO분야에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되어, 추가적으로 OO,OO수업을 수강하였고 기획과제를 수행하여 기획력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기획에 대한 관심과 경험이 캠페인 기획 업무에 도움이 될 것 입니다.
이정도로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으며 관련 내세울 수 있는 몇 가지 소스는 아래와 같다.
1) 마케팅 수업을 듣다가 과제를 해결하고 흥미를 갖게 된 이야기
2) 감명깊은 광고, 캠페인을 접하고 관심을 갖게 된 이야기
3) 직,간접적인 아르바이트, 직무경험
4) 공모전 경험, 수상, 서포터즈 활동
어떻게 광고,마케팅에 관심을 가졌는가?
'나'를 매력적으로 포장하는 것이다. 단점을 적으라고하여 적나라하게 적을 필요는 없다. 오히려 단점을 빼고 장점을 작성하기도 한다. 완벽한 사람은 없기에 단점은 최소화 강점을 극대화하여 작성할 필요가 있다.
광고회사의 맞는 성향으로 주요 3가지는 회사마다 다르겠지만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열정, 커뮤니케이션능력, 꼼꼼함 이다. 광고회사라고해서 외향적인 사람을 무조건적으로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차분하게 안정적으로 일처리를 잘하는 내향적인 사람도 선호한다. 3개 항목이 뜬 구름처럼 들릴 수 것 같아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아래와 같다. 에피소드나 경험등을 엮어서 어필하면 좋다.
(진짜 야근도 감내 할 수 있는지도 광고회사 상사에겐 중요한 체크포인트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들어왔을 때 일처리를 어떻게 할지, 동료와의 트러블같은 이야기는 절대로 하지 말자)
(본인이 내향적이라면 차분히 일처리를 제 시간에 잘한다는 점도 책임감과 함께 어필 하면 좋다)
열정,커뮤니케이션,꼼꼼함
경력같은 신입을 원하는 것은 기업의 입장에서 당연하다. 한 번이라도 직간접적인 경험이 있는 사람은 어느 부분에서 힘든지, 어떻게 커뮤니케이션해야 되는지 알고 있기 때문이다. 아르바이트의 경험이 될 수도 있고, 인턴경험이 될 수도, 서포터즈나 기타 사회활동에서 겪은 마케팅 경험이 될 수도 있다. 기왕 같은 능력이라는 기준에서 3개월, 6개월이라도 해본 사람을 선호하게 되는 것과 전공자를 선호하게 되는 것은 '아 이 친구는 이런 용어나 의도를 말하면 이해하겠구나' 라는 심리가 깔려있는 것 같다.
직무강점에서 내세울 것은 3가지이다.
신입에게 큰 기획력을 요구하지는 않는다. 공모전에서 다수 수상한 스펙을 가진 지원자는 당연히 기획력이 있다고 인정되지만 광고,마케팅 공모전에서 수상자는 한정되어있으며, 수상경력이 없는 지원자가 대다수다. 이럴 때 활용 될 수 있는 항목이 바로 '업무이해도'이다. 어떠한 일을 맡았을 때 무엇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그 다음 단계는 무엇인지, 어떤 과정에서 힘든지 등을 어필하면 좋다. 인터넷에 직종에 근무하는 직원의 인터뷰나 다수의 사이트에서 자세하게 다루고 있어 관심이 있다면 꼭 찾아보고 무슨 일을 하는지 어려움이 무엇인지 파악할 필요가 있다.
신입사원이 스펙적으로 기획력을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것은 공모전 수상경력이다. 마케팅 공모전, 아이디어 공모전, 기획 공모전, 네이밍 공모전 등 다양한 공모전이 있으며 꼭 도전해보길 바란다. 또한 비전공자라면 학창시절 중 가장 Best과제 혹은 다른 분야였더라도 성공적으로 수행한 기획의 이야기를 풀어내도 좋다. 행사를 기획한 경험도 좋고, SNS 이벤트 기획, 학교신문을 제작기획했던 경험, 서포터즈로써 어떤 과제를 풀어내었던 기획등 다양한 경험이 있었을 것이다. 성공적인 결과로써 이어진 경험등을 어필해보자.
AE에게 있어서 문제해결력이라는 의미는 커뮤니케이션 방식, 사고력 등을 강점으로 내세우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입사 후에 개발팀, 디자인팀, 영상제작팀등 다양한 직군의 사람들과 협업하기 때문에 커뮤니케이션을 강조하는 것이고, 과제가 주어졌을 때 어떻게 접근했는지, 논리적으로 풀어내는지 사고력을 보고 싶은 것이다. 협업을 잘 이루어냈다는 결과로 구성하고이에 더해 본인의 주도적이고 적극적인 성향을 나타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래 협업의 예시로 들자면
예시)
[업무분담의 중요성을 알다]
3학년 때 OOO팀과제를 받았는데 임의로 팀이 정해지는 것이어서 처음보는 팀원들과 업무분담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팀과제에서 부담을 느껴 불성실하게 참여하는 학생가 있었습니다. 저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가 기획 및 발표를 담당하는 자처하였습니다. 저는 자료조사, 디자인, PPT 및 발표 등으로 나누어 부담이 덜가는 자료조사를 불성실한 팀원에게 맡겼고, 논리에 어떤 자료가 필요한지, 어디서 찾아야 하는지 설명하여, 불성실한 팀원의 참여를 이끌어 내었고 원하던 방향의 기획서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팀원 개개인의 역량에 맞게 일을 분담해야 빠르고 효율을 나타낼 수 있다는 경험을 하였습니다.
입사 후 신입으로서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주어진 업무를 빠르게 처리하고 성실한 자세로 임하여 보탬이 되겠습니다.
업무이해도, 기획력, 문제해결능력
다음 글에서는 가장 중요한 지원동기를 중점적으로 말하고 입사 후 포부를 다루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