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대사/디지털/랩사/바이럴
광고회사도 다양한 분야가 있으며 온오프라인 통합 마케팅과 시너지가 중요해지면서 각 영역의 경계가 모호해진것은 사실이다. 캠페인의 달성을 위해서라면 필요한 모든 것을 활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각 회사마다 집중하는 분야와 대략적인 이미지는 형성되어 있다.
일명 종대사라고도 한다. 흔히 주위 광고회사를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광고회사 다닌다고 하면 제일기획, 대홍기획, 이노션 등 해당 회사명들이 많이 언급될 것이다. 사실 종대사는 업계에서 최고의 대우를 받는다고 볼 수 있고, 대기업의 복지 등을 자랑하는 곳이다. 디지털, 온라인 광고 쪽보다는 신입 초봉 기준 급여가 높은 편이다.
(한 지인은 앞자리 1,000자리 숫자가 바뀌어 가는 경우를 보았다.. 부럽다ㅠ)
대표적인 회사로는 제일기획, 대홍기획, 이노션, TWBA(뜨바라고도 한다), 오리콤, HS애드, 레오넷, 맥캔, 하쿠호도제일, 덴츠, 메이트, 디디비코리아, 엘베스트, SM C&C(구 SK플래닛) 등이 있다.
지금은 광고대행사들의 업무경계가 모호해진 부분이 있으나, 대체로 종합광고대행사는 모든 부문을 총괄하고 큰 그림을 그리는 역할을 한다. 주요 굵직한 대형 광고주들의 전반적인 브랜드 마케팅 방향성을 잡으며, TV CF, 방송 PPL 등 ATL중심의 마케팅을 종합으로 진행한다. 물론 온라인 분야도 함께 진행한다. 캠페인, 프로젝트에 따라 각 분야에 대대행 외주를 주기도 한다.
모든 종합광고대행사가 온, 오프라인 전체를 아우른다고 하면, 디지털 광고대행사는 온라인을 중심으로 한다. 물론 디지털 광고대행사는 바이럴, SNS, DA배너, 영상 등 모든 것을 아울러 진행하기도 하나, 각 회사마다 조금씩 중점적으로 주력하는 분야가 있다.
공중파, 케이블 등 TVC처럼 시청률이나 송출 횟수가 아닌, 실제 온라인상에서의 노출 수, 도달 수, 클릭 수, 각 목표의 전환 값 등을 기준으로 퍼포먼스 중심으로 진행에 대한 성과분석을 한다. 그 외 SNS상에서 발생한 좋아요, 댓글, 공유, 영상 조회수 등을 반응을 지표로 삼기도 한다. 규모가 있는 곳은 직접 영상 제작, TVC, 오프라인, OOH 및 프로모션 등을 직접 진행하기에 종대사나 바이럴의 경계가 많이 사라졌다. 검색광고대행사의 업무도 같이 겸하기도 하며 또한 외주를 주어 대대행으로 진행하기도 한다. 검색광고와 RTB 등을 주로 하는 검색광고회사도 있고 검색광고대행사 역시 온라인 전반적인 광고를 대행하기에 경계가 사실 무너졌다고 볼 수 있다.
디지털/온라인 광고회사 중 규모 있는 (50~300명 수준) 대표적인 회사로 애드쿠아인터렉티브, 차이커뮤니케이션, 마더브레인, 나인후르츠미디어, 디지털오션, 펜타브리드, 다츠커뮤니케이션, 디지털 다임, 디트라이브, 디블렌트, 비욘드마케팅, 애드미션, 엠포스, 클렉스, 하나애드, 애드미션, 이노레드, 디렉터스컴퍼니, 스마트인터렉티브, 플레이디(구 엔서치마케팅) 등이 있다.
사실 검색광고대행사에서도 함께 온라인을 토탈로 운영 하기 때문에 경계가 없다고 볼 수 있다.
검색광고회사 중 규모 있는 (50~300명 수준) 대표적인 회사로, 이엠넷, 제이슨,NHN AD, 엠포스, 나무커뮤니케이션, 희일커뮤니케이션, 에코마케팅, 엠피, 써치엠 등이 있다.
미디어(media)와 레프리젠터티브(representative)의 합성어로 매체의 광고를 위탁하여 광고주나 대행사에 판매하는 회사라고 보면 되는데 다양한 업무를 진행한다. 미디어 믹스, 매체 협의, 세팅, 리포트, 트래픽 확인, 트렌드 자료 공유, 모니터링 등, 구좌 확보 등 수많은 광고주 혹은 광고대행사의 미디어적인 부분을 대행한다. 데이터 등을 많이 다루고 있어 추후 네이버 혹은 다음카카오등으로 이직하는 경우도 있으며 미디어 운영에 중점을 두고 있다. 대기업 등이 많이 인수하여 높은 복지와 연봉을 자랑한다. 다만 대행사 혹은 광고주들에게 많은 요청을 받기 때문에 발생하는 고충도 많다.
대표적인 회사로 나스미디어, M2(구 작시스), 메이블, 메조미디어, 인크로스, DMC미디어, 크로스미디어 등이 있다.
요즘 모든 광고주는 담당자가 캠페인 진행 시 바이럴을 언급하고, 필수 분야로 인식하고 있다. 바이럴 회사의 범위는 이벤트, 바이럴 영상제작, 블로그, 페이스북, 카페, 지식인, 커뮤니티 등 다양한 채널에 콘텐츠를 제작하고 배포하여 상위 노출 및 공유를 통한 확산을 유도한다. 디지털 광고대행사와 경계를 짓기는 어려우나 해당 위 분야가 주요 분야로, 바이럴 회사는 작은 규모 회사가 매우 많이 있는 상황이다. 콘텐츠의 퀄리티는 실제 작성하는 담당자마다 다르기도 하며, 아르바이트를 활용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가격이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단가를 매기기가 어려우며, 조건도 모두 다르다. 양으로 밀어붙이는 곳도 있고, 퀄리티를 높여 받는 곳도 있다. 바이럴 회사에서 디지털 광고대행사로 갔을 때 소셜 쪽 팀이 아니라면 다소 인정을 안 해주는 분위기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나도 많은 바이럴 회사와 업무 진행을 해보았으나 일을 못하는 곳은 정말 못한다. (나보다도 상위 노출에 대한 이해도나, SNS 운영이나, 기능이나, IP, ID 관리 등 모르더라...게재보고도 없고, 분석도, 방향성 제안도 없는 그저 배포만 하는 회사 등) 바이럴 회사는 믿음이 간다면 계속 쭉 믿고 맡기는 개인적인 경향이다.
대표적인 알려져 있는 회사로 소셜엠씨, 엣지랭크 등이 있다. 바이럴 회사는 사실 회사가 많아서 딱히 대표적인 회사는 떠오르지 않는다. 내가 모르는 것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