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매장은 왜 자동문을 쓰지 않을까?

by 공간여행자

지난번에 가성비 브랜드의 색채 전략에 대해 이야기했었죠.

"부담 없이 들어와!"라며 손짓하는 노란색 브랜드들과 달리, 명품 매장 앞에 서면 왠지 모르게 발걸음이 느려집니다. 유리 너머로 안을 슬쩍 들여다보다가, 문 앞에서 잠시 망설이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데요.

명품 매장의 육중한 문은 절대 저절로 열리지 않습니다. 큰 결심을 하듯 '들어가겠다'라고 선택해야만 문이 열립니다.

대체 왜 명품 매장에는 자동문이 없는 걸까요?


1. 들어설 결심을 만드는 문

자동문은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다가가면 열리죠. 아무런 결심도 필요 없습니다.

하지만 수동문은 다릅니다. 손을 뻗고, 힘을 주고, 문을 밀거나 당겨야 합니다. 이 짧은 동작 속에서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스스로에게 묻게 됩니다.

"정말 들어갈 건가?"

명품 브랜드는 바로 이 순간을 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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