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교육자는

by 공간여행자

"어려운 것을 쉽게 만드는 것이 교육자다.

남을 가르칠 때는 선으로 가르치되

너무 높은 이상을 강조해서는 안된다.

그가 쉽게 따를 수 있어야 한다."


- 채근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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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새 학년 새 학기의 시작이다.

3월이 되자 거짓말처럼 봄날이 되었다.


3월과 9월 모두 새 학기가 시작되지만,

역시 3월이 훨씬 더, 시작의 느낌이 강하다.


처음 강의를 할 때 들었던 말이다.

‘나쁜 교수는 쉬운 것을 어렵게 가르치지만,

좋은 교수는 어려운 것을 쉽게 가르친다.’


어떤 내용을 내가 알고 있는 것과

그 내용을 다른 이에게 가르쳐주는 것은

다르다.


더구나 쉽게 설명할 수 있다는 것은

그 내용만큼은 완벽하게 숙지하여야만 가능한 것이다.


초보 일 때는, 어리석게도

초보임을 들킬까 봐, 일부러 어려운 용어에, 고난도 작업들을 방패로 삼았었다.


지금은

어려운 내용을 쉽게 가르치는 것이 목표이지만,

쉬운 내용을 쉽게 가르치는 것이 현실이다.


그래도 현명한 선생님들이

처음 시작을 ‘쉬운 것을 어렵게’ 하는 우를 범하지는 않았으면 한다.


3월,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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