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아이 수포자 안 만드는법

수학 좋아하는 아이로 기르는 노하우3

"엄마 나 수학이 너무 어려워요."

'아이씨 나도 수학 소리만 들어도 치가 떨리고 머리가 아픈데 내 아이까지

도대체 어쩌란 말이야.'


초등학교 3학년 부터 수포자가 발생하기 시작하는 요즘 아이들

엄마가 수학을 포기한 수포자라면 더더군다나 아이가 한학년 한학년 올라갈때마다 그 두려움의 크기가

점점 더 커질 것이다.

나 닮아서 수학 못하는 것 같아 미안하기도 하고 내가 가르칠 능력은 없으니 어느 수학 학원이 좋은지

공부방이며 학원 순례를 시작한다.

하지만 수학이 그리 호락 호락한 과목이었다면 수포자가 한국에 이렇게 많을 수는 없는 노릇 아닌가.

내 아이만큼은 수학을 좋아하게 만드는 노하우 어떤게 있을까?


수학 못하는 사람들이 흔히 하는 말이 있다.

"그 눔의 수학은 배워서 뭐에 써? 내가 살면서 미적분을 일상생활에 써 먹어 본적이 있으면 손에 장을..."

당신이 그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수학을 못했던 거라면 발끈 하려나

아니 나는 그들의 면전에 대고 당당하게 말하고 싶다.

수학 없이는 하루도 못 산다고

아이에게 그것을 슈퍼맘들은 몸소 보여주자.


아이와 함께 피자를 시켜 먹는다.

"엄마는 4분의 1쪽만 줘"

아이가 분수를 배웁니다.

" 호두과자 12개 있는데 4명이서 나눠먹자"


초등학교 수학은 일상생활과 거의 모든 내용이 연결되어 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수학 문제집을 기본 개념 심화 풀릴 생각을 하기에 앞서 먼저 수학책을 들여다보고 이 수학을 어떻게

나의 아이의 삶과 연결지을지 고민하고 설명해줄 필요가 있다.

나의 삶에서 빵을 나눠먹고, 친구한테 좋아하는 선물을 사줄때 얼마가 필요한지 계산해 가면서 아이는

수학의 맛을 알아갈 것이다.


수포자 엄마라면 적어도 4학년때는 수학학원 혹은 수학공부방에 아이를 보낼 것이다. 나는 도저히 가르칠 엄두가 나지 않기 때문이리라. 그런데 그런 수포자 엄마가 아이의 수학 공부에 있어서 더 유리하다면?

수학 선생님 엄마는 아이의 수학실력에 절대 만족할 수 없다.

엄마가 알고 있는 수학의 개념이 너무 어렵고 크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포자 엄마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아이가 학원에서 수학 개념을 배워온다. 5학년이 되면 제법 개념이 어려워진다.

아이에게 오늘 뭐 배웠어. 단원명을 봐 두었다가 슬쩍 물어본다.

엄마는 평균 내는게 그렇게 어렵더라..

평균? 6학년 아이는 평균이라는 엄마말에 솔깃할 것이다.

오늘 내가 수학학원에서 배웠던 이야기를 엄마가 하다니 놀라기도 하고

엄마한테 가르쳐 주고도 싶을 것이다.

"평균?" 하면서 아이가 말을 꺼낼때가 기회다.

아이가 동생의 국어,수학,영어 평균 점수를 계산해 내는 순간

온 집안은 축제장이다.

엄마는 경이로운 눈으로 아이를 바라본다.

수학이 어려운 엄마에게 그것은 연기가 아니다.

엄마의 경이로운 반응을 접하게 된 아이에게 수학이 언제까지나 피하고 싶고 어렵기만 할 과목일까?

이 경험이 몇번만 이어지면 아이는 모르고 있던 부분의 개념까지 열심히 연습하고 익혀서 엄마에게 알려주려고 할 것이다. 그러면 엄마는 또 놀라겠지. 또 박수를 쳐주겠지

선순환이 계속되는 것이다

선생님의 설명을 듣는 것만으로는 절대 나의 개념이 될 수 없다.

나의 입으로 나의 손으로 개념을 설명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줘라


마지막으로 아이 문제집은 아이스스로 채점하게 하라.

수학이 어려워질수록 엄마 마음에는 안쓰러운 마음이 점점 커진다.

잘 해주었으면 하는 욕심과 더불어 내가 봐도 잘 모르겠는 문제를 풀고 있는 아이가 안쓰러워진다.

실제로 초등학교 고학년의 심화문제는 제법 어려워 답지를 보고 이해하는 엄마들이 여럿된다.

오죽하면 5학년부터는 엄마가 실력이 딸려서 수학학원에 보낸다는 말도 있지 않은가.

문제만 풀어줘도 감지덕지인 아이들

채점은 당연히 엄마 몫이다 엄마가 틀린 문제를 풀어주고 시간 아낀다고 오답노트까지 만들어주는 경우도 흔하다.

하지만 그것은 아이 공부는 아니다. 엄마 공부다.

아이가 스스로 채점하고 어떤 부분을 알고 있고 모르고 있는지 파악하고 다시 풀게 하라

자기 주도 학습 법 뿐만 아니라 요즈음 핫하디핫한 메타인지 공부법의 시작이다.

내가 알고 모르는 것을 저만치 위에서 바라보는 것

그것은 수학 문제집 채점에서부터 시작된다.



수학이 멀리 있진 않다고 느끼고 자주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개념을 가지고 와서 설명하며

자신이 알고 모르는 부분을 알게 되는 것을 통해 아이는 수학을 조금 더 가깝고 친숙하게 느끼게 될 것이다.

두려운 일일수록 피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만 피하다 보면 절대 만날수 없는 것이 틀림없다.

내 아이에게는 나와 다른 수학의 재미를 주고 싶은 부모들은 한번 도전해 보기 바란다.


슈퍼맘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