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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지훈 Jan 22. 2019

#1. 직장인이 꼭 알아야 할 12가지

기쁨을 나누면 질투가 되고,  슬픔을 나누면 약점이  되더라

나는 직장 생활하면서 우연한 기회에 부동산 투자를 시작하게 된다. 약 7년간 20여 건 정도의 부동산 투자를 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많은 시행착오와 성공, 실패를 한다. 전업투자자나 부동산 업자가 아닌 일반 직장인이 경험하기는 쉽지 않은 경우이다. 직장 생활하면서 투자를 병행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다. 다행히 직장 내외 상황과 시기적으로 운때 등이 잘 맞아서 지속적으로 달려갈 수 있었던 거 같다. 이런 나만의 노력으로 어느 정도 경제적인 성과를 이룰 수 있었고, 직장생활도 더 자신감 있게 할 수 있었다. 더불어 직장인이 회사 생활하면서 느끼는 마인드 외에 투자자의 마인드로 세상을 바라보는 눈도 가질 수 있었던 거 같다. 뒤돌아 보면 평범한 직장인에게는 상관없을 거 같던 단어인데 이제는 그렇게 낯설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투자, 사업, 위험, 부자!"


회사 사택에 거주하면서 전혀 자가주택 구매에 관심이 없었고,  맹목적인 대출 기피와 미련할 정도의 저축습관, 종잣돈의 의미를 몰랐기에 대책 없는 소비패턴, 현재 직장생활에 만족하기, 그리고 이런 경제적인 마인드가 당연하고 옳다고 생각했던 시기에는 정말 상관없는 단어들이었던 거 같다. 


사람들의 인생은 계획한 데로, 노력한 데로, 원하는 데로 되는 게 아니다. 변화되는 순간을 느끼지 못하고, 또한 어느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도 눈치채지 못한다. 내가 그것을 인지하는 순간 성공과 실패를 직감할 수 있다. 물론 그것이 옳고 그름이 아니고, 각자의 생각과 가치관 차이로 인해 판단하는 근거도 다를 수 있다. 어떤 조금의 변화가 또 다른 변화를 야기하고, 그 과정이 선순환되기도 하고 악순환되는 것이다. 가끔 그 과정이 생략되고 결과만 집중 조명되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본인이 생각지도 않았던 방향으로 인생이 흘러가거나, 노력과 정반대의 결과가 나오고, 원인에 따른 결과가 반대로 나오는 경우도 있다. 바로 운을 얘기한다. 아무리 노력해도 이 운이라는 것이 안 따라주면 절대로 안된다. 사람이 살아가다 보면 몇 번의 좋은 운이 온다고 한다. 인생을 살면서 만나게 되는 재운도 마찬가지다. 기회는 항상 온다. 단지 그것을 알 수 있는 안목과 용기가 필요할 뿐이다.


결론적으로, 피나는 노력과 인내를 바탕으로 수많은 부동산 투자를 해서 경제적으로 성공하라는 얘기가 아니다. 각자 처한 상황, 개인의 가치관, 생활패턴 등이 다르기에 목적한 골을 이루는데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다. 운도 많이 따라줘야 하고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에 하는 말이다. 투자경험이 없는 일반 직장인들이  나의 시행착오와 경험을 토대로 제대로 된 경제 가치관을 배우고, 구체적으로 부동산이나 어떤 실물투자에 있어서 절대 하면 안 되는 것이 어떤 것들인지 배워서, 직장생활 중에도 최소한의 자산 이상은 확보할 수 있는 정도의 능력을 가지기 바란다.





첫째, 기쁨을 나누면 질투가 되고,  슬픔을 나누면 약점이 되더라


회사뿐 아니라 인생 살면서도 진짜 공감되는 말이다. 다른 사람이 힘들어하거나 슬픔에 빠졌을 때 위로해주거나 힘을 주는 것은 비교적 쉬운 일이다. 하지만 잘 되었거나 큰 성공을 했을 때 진심으로 축하해주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다. '힘들어하는 친구에게 위로와 함께 술 한잔 사 주기'는 쉽게 할 수 있다.  현재 나도 형편이 안 좋은데, 힘들어하는 친구를 보면서 내가 위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나보다 못하다고 생각했던 친구가 성공을 하거나 부자가 되었을 때, 진심으로 칭찬과 함께 같이 기뻐해 주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상대적으로 내가 초라해 보여 그 친구의 성공을 시기 질투하기 때문이다.


직장 내에서는 업무적인 것외에 재테크나 개인 가정사에 대해 언급하는 것을 삼가는 것이 좋다. 조직이라는 무리에서는 비슷한 생각과 생활패턴을 가지는 사람들이 서로 어울려 살아가기 때문에, 조금만 특이한 생각, 무리와 다른 행동을 하면 좋지 않은 시선으로 볼 수도 있다. 자신이 재테크로 경제적인 성과를 이루었다는 것을 언급하면 조직 내 질투의 대상이 될 것이고, 본인의 건강상태나 개인 가정사 등에 대한 언급은 그의 약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것들은 어떤 경로든 인사부서나 나의 상관에게 보고되는 것이다. 당연히 인사고과나 업무실적에 반영되는 것은 물론이다.


우리는 쉬운 위로보다 어려운 칭찬을 할 수 있는 마인드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 경제적으로 자신보다 우위에 있는 사람에 대해 인정을 하고, 그의 성공을 배우려고 하는 노력이 나의 발전을 도울 수 있다. 나이, 경력, 성별을 떠나서 분명히 칭찬할 거는 칭찬하고 배울 것은 배워야 한다. 부동산 투자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본인이 시기를 놓쳐 대세 상승기 때 내 집 마련을 못했거나, 투자수익을 창출하지 못했다고 부정적인 시각으로 시기 질투를 하는 것은 옳지 않다. 경제적으로 성과를 이룬 것을 축하해주고, 그의 경험, 노력, 노하우 등을 알려고 노력하고, 다음 사이클에서는 꼭 성과를 이룰 수 있는 노력을 하는 것이 좀 더 생산적이다. 부자를 미워하기보다 솔직하게 부자가 되려는 노력을 해야 하는 것이다. 아래 글 내용이 정말 공감되지 않는가?


누군가 자신보다 돈이 열 배 많으면 그 사람을 시기 질투하고, 백배 많으면 그 사람을 무서워하고, 천배 많으면 그 사람의 종이 되고 싶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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