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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생각하는정원 May 02. 2022

제주통갈치 전문식당이 생각하는 정원에 있습니다.

모두의 힘으로 살려낸 레스토랑

정원에서 가장 큰 난관과 변화는 정원내에 있는 식당이었던 것 같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의 시작으로 운영을 중단하게 된 뷔페식당, 영업을 멈춘 식당은 귀곡산장이 되어갔습니다. 관리하지않는 건물은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엉망이 되었습니다.  멈춰버린 식당을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할 지 몰라 이 고민 저 고민하다 좌충우돌중에 내린 생각은 단품으로 가자는 결론과 메뉴를 제주통갈치로 정하고 구이와 조림 두가지 만으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그나마 몸부림치는 치열한 싸움의 결과로 10개월간의 휴업을 종료할 수 있었지만.  잠시의 오판이라도 있었다면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 생겼을 것입니다. 정말 숨이 막히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정원내의 식당은 인력배치와 매출구조상 상당한 큰 중심축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었기에 정원에 미친 파급효과는 역대급 충격이었습니다. 조망권을 살리고 고객중심으로 운영하기위해 건물구조에 변화가 필요했습니다. 사면을 통창으로 변경하고 에어콘을 이동하는 등 위치를 변경했습니다. 인원재배치, 메뉴에 따른 기자재 변경, 제주통갈치의 수급 모두 하나하나 새로 해야하는 것들이었습니다.


정원내 중앙에 위치한 레스토랑의 조망권, 위치는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고 있었습니다. 카페 겸 레스토랑

의 역할과 더불어 이용 인원이 많을 경우 단체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도 있게 되었습니다.


레스토랑은 저녁에는 연회장의 기능을 할 수 있으며 지하에는 다목적 세미나룸 새로 만들어져  회의장.교육장, 연회장 기능도 할 수 있게 되어 이제야 MICE 기능에 적합한 시스템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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