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새로운 단어다 5도 2촌
힙한것과는 살짝 거리가 있어서 오늘 처음듣는 단어인데
5일은 도시에, 2일은 촌에라는 신조어다
누가 만들었지는 모르겠지만 직장인이라면 한번쯤 와우:) 하고 꿈꿔볼 삶 아닌가
사실 촌은 좋지만 여러가지 단점이 있다
1. 떠돌이 개가 많다는것/ 어릴때 떠돌이 개에 물렸어서 매우매우매우 무서움
2. 가로등 / 아무래도 시골이라서 그런지 가로등이 있어도 많이 어두운 느낌이 크다
장점은
1. 늘 자연을 끼고 살수있다는것, 제주에서 시골에 산다는건 정말 운치 있다.
돌담, 윤슬, 바다, 햇살, 바람 뭐든 느낄수 있다.
2. 탁 트인 감정을 선물 받을수 있다.
회사에 오면 자꾸 뭘로 가리고 싶다
화면도 가리고 싶고 뭔가 내 얼굴도 가리고 싶을때가 있어서
높은 벽을 쌓게 된다 책이든 식물이든 회사에서 몰래몰래 가리기
근데 막상 시골에 가면 가리고 싶지가 않다 딱 트인 그 감정이 너무 좋다
아마도 옛날 선조들도 그러하여 제주의 돌담은 높지가 않고 정말 낮다
마치 "누구든 들어와" 이런 느낌 나무통으로 주인이 있고 없고를 나타낸 부분도 참 귀엽다
결론은 나도 해보고 싶다
5도 2촌!
재택근무 나도 맛좀 봐보자! 무슨 맛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