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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edholic Apr 16. 2023

스포츠마케터에게 출장은 숙명일까?

정답은 YES! SURE! WHYNOT?!?!

약 3주간 너무나도 바쁜 나날을 보냈다. 스포츠마케팅 회사에서 스포츠 PR을 전문적으로 하고 있는 나인데, 정말로 3주간 연속적인 출장 스케줄과 어마어마한 업무량을 보였다. KLPGA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의 대회 SNS와 중계방송 인서트를 위해 주니어선수들과 함께 영상 콘텐츠를 제작했고, 이를 위해 경남 김해시에 위치한 가야 CC로 출장을 갔다. 그러고는 며칠 뒤, 다른 프로젝트를 위해 일본 출장을 다녀온 후 다음 주에는 다시 김해 가야 CC로 출장을 떠난다.


출장 중에는 큰 무리가 없다면 가장 편한 복장과 마인드로 떠나려고 한다 @나리타공항


예전에는 젊은 객기로 이러한 스케줄을 소화했다고 하지만 이제는 웬만한 체력이 없이는 쉽지 않은 일정이다. 아무리 스포츠마케터들에게 출장은 숙명이라고 해도, 빠듯한 일정에 많은 업무, 그리고 수시로 이어지는 전화와 카톡, 문자들을 쳐내기에는 녹록지 않았던 것은 사실이다.


그렇다. 스포츠마케터들에게 출장은 숙명이라고 생각한다. 어떠한 대화와 이벤트는 어느 정도 일정이 확정되어 있지만, 그 일정에 앞서 답사, 미팅 등의 업무로 인해 수시로 외근과 출장이 생기기 마련이다. 나 역시 이 부분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한번씩 마인트컨트롤을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따라서 미래의 스포츠마케터들, 그리고 미래의 스포츠 PR인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출장에 대해 꼭 전하고 싶다.


1. 출장은 숙명이다. 받아들여라.

위에 언급한 대로 스포츠마케터들에게 출장은 숙명이다. 애초에 사무실에 가만히 앉아서 일을 하겠다고 하면 스포츠마케팅이 아니라 다른 일을 찾아보는 게 더 낫다. 스포츠가 펼쳐지는 현장을 있는 그대로 즐겨야 하며, 이를 충분히 즐길 줄 알아야 한다. 물론, 사무실에서 행정처리 등 진행을 해야 하는 업무도 있지만 스포츠는 외부에서 펼쳐지는 특성이기 때문에 스포츠 현장에 투입하기 위해서는 이를 받아들여야 한다.


출장 중이라고 업무를 소홀히 하는 것은 핑계이다. 출장 중에도 휴대폰은 언제나 울린다. (휴대폰으로 뭔가 하고 있는 모습) @인천공항


2. 출장에 스트레스받지 말자

출장을 갔다고 해서 다른 업무를 소홀히 할 수는 없다. 한 프로젝트 혹은 대회를 위해 출장을 가지만 계속해서 다른 클라이언트나 다른 대회 관계자들에게 수시로 연락이 오기 마련이다. 그들에게 출장의 핑계로 약간의 양해를 구할 수는 있지만 전적으로 그들을 무시해서는 안된다. 그리고 회사에서 출장을 보낸 다는 것은 그만큼 더 나은 퍼포먼스를 기대하기 위함이다. 이를 받아들여야지 출장 중에도 계속 울리는 휴대폰과 상사의 지시에 스트레스받으면 솔직히.... 답이 없다. 


먹는걸로라도 스트레스를 풀어야지.....@일본 출장 중 한 골프장
3. 최대한의 스케줄을 미리미리 조정해야 한다.

대회와 이벤트의 일정은 확정되어 있기에 이 부분에 대한 개인적인 스케쥴링은 편하다. 하지만 그 외에는 갑작스레 업무 진행상황에 맞춰 외근과 출장이 잡히기 마련이며, 이를 위해서는 개인적으로 업무 혹은 개별 스케줄이은 최대한 미리 조정해놔야 한다. 그렇다고 자신의 휴가나 연차 등이 있는데 무리해서 출장이 잡힌다고 따라가라는 것은 아니다. 적어도 자신의 스케쥴과 업무 스케쥴이 혼동되지 않도록 자신 스스로가 중심을 잘 잡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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