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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체육부장 Feb 13. 2024

박현경이 인터뷰에서 밝힌 2024 시즌 목표는?

2024년 1월 13일에 썼습니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015&aid=0004935912

그저께 올라온 박현경프로의 한국경제신문 인터뷰. 


실제 인터뷰를 진행한 지는 좀 됐었다. 담당기자께서 신년을 맞아 주요 선수들을 인터뷰하며 정기적으로 올리고 있는 것 같다. 내용 중 박현경프로가 했던 멘트만 따로 가져와봤다.  


아홉 번의 준우승을 한 번의 우승으로 바꿀 수 있다면 지금도 바꿀 것.
프로 무대에서 기억에 남는 건 우승자뿐이라는 걸 실감한 시간


처음에는 갤러리 유무에 큰 신경을 안 썼는데, 다시 관중이 돌아온 뒤
열린 대회에서 좀처럼 우승하지 못해 내가 진짜 ‘새가슴’이었나 생각하기도 했다. 그래서 모든 우승이 기억에 남지만 그중에서도 최근에 거둔 우승이
유독 기억에 남는 것 같다.
박현경의 팬, 큐티풀 멤버들
아직 쇼트게임에서 아버지에게 배울 점이 많다고 느꼈다.
경기 내내 이어지는 아버지의 조언이 듣기 힘들었지만,
삼키기 힘든 쓴 약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린을 놓치면 별의별 상황에서 공을 홀에 붙여야 할 때가 있는데,
그럴 때마다 남다른 창의력이 필요하다.
돌이켜보면 ‘내가 어떻게 파를 했지’ 생각한 상황이 많았는데,
아버지의 조언이 많은 도움이 됐다.
SK네트웍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아버지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한 박현경
돌아보면 10위권 성적이 정말 많아 (톱10까지만 점수를 주는) 대상 포인트를
1, 2타 차이로 놓친 경우가 너무 많았다.
그 종이 한 장 차를 넘어 올해는 꼭 대상을 노려보겠다.


기사에서 박현경프로는 2024 시즌의 목표를 네 가지로 밝혔다. 


1. 상반기 대회에서 우승하기. 

-> 실제로 4승 중, 3승이 상반기에 거둔 우승이다. 

2.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기.

-> 메이저 대회인 KLPGA 챔피언십에서 2승을 거뒀으며 한국여자오픈과 KB금융스타챔피언십에서 강했다. 

3. 다승 거두기. 

-> 2020년 시즌 2승을 거뒀다. 

4. KLPGA 대상 수상하기.  

-> 2023 4위, 2022 16위, 2021 4위, 2020 12위

2023 KLPGA 대상시상식에서의 박현경

2019년에 KLPGA 정규투어에 데뷔한 박현경 프로는 이제 투어 6년 차가 된다. 갖고 있는 이미지와 다르게 이제는 중견 선수로서 투어를 이끌어나가는 리더급 선수이기도 하다. 


작년의 우승이 마음속의 짐을 확실히 덜어 놨기 때문에 올해는 훨씬 더 편하게 시즌을 치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목표한 바를 꼭 이룰 수 있기를 바라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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