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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체육부장 Nov 26. 2023

KLPGA 투어 최고의 프로페셔널, 박현경프로

23.11.26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009&aid=0005220536

직접 대면한 적은 없지만 이 분의 기사를 자주 읽는다. 선수들의 기록을 주로 다루면서 다양한 관점에서 특별한 시선으로 글을 쓰신다. 뭐.. 내가 평가할 수 있는 위치의 분은 아니다. 언젠가 이 분이 박현경프로에 대한 내용을 적으면서 '준우승 전문가'라고 칭한 적이 있었다. 

기사의 내용 그 자체는 따져보면 긍정적인 내용이었다. 그런데 나는 '준우승 전문가'라는 워딩이 너무 별로였다. 그래서 나도 당시의 그 기사를 보고 마음을 정리해 글을 하나 썼었다. 이번 기사에도 그 워딩이 다시 나온다. 선수가 그 지칭을 싫어했다는 언급도 나온다. 

결론적으로 올 시즌 결국 우승을 해냈다. 그리고 이 분은 남이 찾지 못했던 또 다른 박현경프로의 2등을 찾아냈다. 그리고 결론적으로는 그 부분에서도 1등을 했다는 내용이다. 그것은 바로 '인기상'과 '리커버리율'이다. 인기상 부문은 원래 알고 있었는데 리커버리율은 나도 이번에 알게 됐다. 

어쨌든 이번 기사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분명하다. 박현경 프로는 KLPGA 투어 내 최고의 숏게임 전문가라는 것. 그린 위와 그린 주변에서 최고의 실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박현경프로는 골프 실력 외에 외모나 팬들과의 스킨십, 또는 카메라 리액션 등으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기도 하다. 

그래서 실력이 가려지는 억울함을 감당해야 하는 선수이기도 하다. 박현경프로는 본인의 후원사, 그리고 대회 측의 행사 등 본인에게 요청 오는 거의 대부분의 것들을 최선을 다해 진행하는 몇 안 되는 선수 중 하나이다. 아마 투어에서 대회 기간 중 가장 많이 사인을 하는 선수일 것이다. 

프로골퍼로서 자신과 관계된 후원사, 팬, 그리고 미디어와의 관계에서도 해야하는 의무를 최선을 다해서 하는 최고의 프로페셔널 중 한 명이라 할 수 있겠다. 그렇게 하면서도 이런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박현경프로가 진짜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처음 시작했던 기사의 내용 중 일부를 소개하며 글을 마무리한다. 


하지만 박현경은 현재 어떤 선수도 넘을 수 없는 특별한 능력을 갖고 있다. 그린 위와 그린 근처에서 보여주고 있는 쇼트게임 능력이다. 쇼트게임 잘하고 퍼팅마저 뛰어난 박현경은 그린 근처 벙커샷 능력마저 대단하다. 벙커 세이브 부문에서 박현경은 2021년 7위(57.69%), 2022년 6위(58.49%) 그리고 올해 3위(56.25%)에 올랐다. 그린 위와 그린 근처 통계에서 모두 10위 이내에 올라 있는 선수는 박현경이 유일하다. 그린으로 가깝게 갈수록 박현경은 천하무적이 되고 있는 것이다.


*사진 출처: 골프채널 윤현준기자


https://brunch.co.kr/@dhpark8875/80

https://brunch.co.kr/@dhpark887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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