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만 파면 쏟아져 나오는 역사
유럽의 다른 대도시들이 거미줄 같은 지하철망을 자랑할 때, 로마의 지하철 노선도는 유독 단출합니다. 전 세계 여행객들이 불편을 호소하면서도 로마가 지하철 증설에 소극적인(혹은 강제적으로 느린) 이유는 바로 '땅만 파면 쏟아져 나오는 역사' 때문입니다.
로마에서 지하철 노선을 뚫는다는 것은 고고학자들에게는 '축복'이지만, 건설업자들에게는 '재앙'입니다.
유물의 층위: 현재 로마의 지표면 아래 수 미터만 내려가면 고대 로마의 주택, 상하수도, 심지어 황제의 별장지가 잠들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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