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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에디의 기술블로그 Jun 06. 2019

옛날 개발자의 맥북 이틀 사용 후기

맥북 초보자의 IntelliJ 단축키 정리

필자는 그동안 맥북을 전혀 사용해본 적 없는 촌스러운 옛날 개발자이다. 이번 주부터 갑자기 맥북으로 개발하기 시작했고, 짧은 기간이지만 공부한 내용을 가볍게 정리해본다. 참고로 이 글은 맥북을 이제 막 사용하기 시작한 개발자 중 IntelliJ를 사용하는 개발자가 읽는 것을 추천한다. 맥북을 이미 사용 중인 개발자는 다 아는 기초적인 내용이니 읽지 않아도 되지만, 혹시라도 읽은 개발자가 있다면 맥북 사용하기 위해 좋은 팁을 댓글로 알려주길 바란다. 


맥북 키 기호


다들 잘 알겠지만, 맥북은 윈도우랑 키가 많이 다르다. 아래 키의 기호 모양을 반드시 기억하자. 필자는 아직 잘 외워지지 않아서 모니터에 포스트잇으로 그려서 붙여놨다. 

 

⌘ : command

⌃ : control

⇧ : shift

⌥ : option(alt)

⎋ : esc

⏎ : return(enter)

⇥ : tab


Alfred


Alfred를 소개하기 전에 맥북에서 제공하는 Spotlight를 먼저 알아보자. Spotlight를 사용하면 빠르게 원하는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는데, [command + space] 단축키로 Spotlight 를 바로 실행한 후 키보드로 검색하여 빠르게 프로그램을 실행시킬 수 있다. 

Alfred 는 Spotlight 보다 더 많은 기능을 제공한다. Alfred는 따로 설치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Alfred 를 실행 단축키는 [option + ->|] 인데, 필자는 [option + ->|] 로 변경해서 사용 중이다. 손가락 구조상 엄지로 Option 을 누르고 중지로 ->| 을 누르면 편하기 때문이다.


참고로 필자는 현재 맥북에 일반 키보드를 연동해서 사용 중인데, 일반 키보드 일부 설정을 변경해서 Alfred를 좀 더 편하게 사용 중이다. 일반 키보드 설정 관련해서는 이 글에서는 생략하겠다. 



자주 사용하는 단축키 모음


맥북을 사용하면서 가장 당황스러웠던 점은 화면 전환이다. 


[command + shift + 4] 화면캡쳐


[control + 방향키위로] 전체화면 보기

[control + 방향키좌우] 화면 전환

[command + tab ] 애플리케이션 전환

[command + ~ ] 같은 애플리케이션에서 전환


만약 IntelliJ 두 개 실행 중일 때, IntelliJ 사이에서 전환하고 싶다면  [command + ~ ] 단축키를 사용해야 한다. 


[command + w] 닫기

닫기 기능을 실행한다. 단, 애플리케이션마다 조금씩 기능이 다르다. IntelliJ 에서 [command + w] 를 실행하면 편집 중인 파일이 닫힌다. 크롬에서의 [command + w] 는 "탭닫기"를 실행한다. 


[command + c] 복사하기 

[command + v] 붙여넣기

윈도우 환경에서 [ctrl + c,v]로 사용하는 단축키인데, 맥북에서는 ctrl 이 아니라 command  이다. 매우 헷갈린다. 


[command + r] 크롬 새로고침

개발할 때 자주 사용하는 단축키이다. 윈도우 사용할 때는 F5를 사용했었는데, 맥북에서는 [command + r] 를 실행하면 된다.


[control + space] 한영전환 

자주 사용하는 단축키인데, 매우 불편하다. 필자는 Alfred 를 사용하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Spotlight 의 단축키[command + space]를 한영전환 단축키로 설정해서 사용 중이다. 


시스템환경설정 --> 키보드 --> 단축키를 선택한다.

입력소스에서 "이전 입력 소스 선택" 의 우측 부분을 마우스로 클릭하면 단축키를 [command + space]로 변경할 수 있다. 단, 아래와 같이 경고 문구가 표시 되는데, 단축키가 중복되기 때문이다. 

중복 단축키인 Spotlight 의 단축키를 변경해야 한다. Spolight 의 단축키를 기존 한영전환 단축키로 변경하자. 

경고 문구가 사라졌다. 이제 한영전환은 [command + space] 로 할 수 있다.


정말 어이가 없는 사실은... 필자가 이 글을 작성하는 중에 맥북을 자세히 보다가, 한/A 키가 있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다. 와 진짜 바보 같다... ㅠㅠ 맥북에는 한영키가 없다고 알고 있었는데,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신형 맥북에 한영키가 추가되었다. 그리고 필자가 지급받은 노트북에 한영키가 원래 있었다. 



IntelliJ 단축키


맥북을 사용하면서 필자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IntelliJ의 단축키를 정리하였다.


편집

[command + 방향키위로] 커서 기준 선택(메서드명, 키워드 등 단어), 마우스 Double Click 와 동일


찾기

[command + o] 클래스 찾기

[command + shift + o] 클래스 찾기

[shift + shift] 전체 찾기

[command + f] 코드 내에서 텍스트 찾기

[command + shift + f] 전체 코드에서 텍스트 찾기


열어놓은 소스파일 탭 변경

[control + tab]


소스코드 텍스트 크기 마우스휠 사용해서 변경하기

[command + 마우스휠] 를 사용해서 코드 폰트 크기를 변경할 수 있다. 단, 기본 설정은 해제이므로, 체크박스를 선택해야 한다. 해당 기능은 주로 코드리뷰 할 때 많이 사용하는 기능으로, 소스코드를 마우스휠로 크기 변경을 할 수 있다. Preferences  --> Editor --> General 에서 상단에 Change font size(Zoom) with 체크박스를 선택하면 된다. 


전체화면 전환, 해제

[control + command + f으로 전체화면 전환,해제 를 할 수 있다. 전체화면으로 전환이 된 후 [control + 방향키위로], [control + 방향키좌우] 으로 화면 전환을 할 수 있다.


Quick Fix

윈도우 환경에서 [alt + enter] 로 실행했던 Quick Fix 기능은 [option + return(enter)] 로 실행 가능하다. 아래와 같이 사용하지 않는 패키지를 회색 라인으로 표시가 되는데, 

[option + return(enter)] --> return(enter)

를 실행하면 해당 오류를 바로 해결할 수 있다.  

또는 아래와 같은 경우에도 사용 가능하다. 인터페이스를 구현할 때 메서드 구현이 안되었다면 아래와 같이 에러가 표시된다. 이때도 동일하게 [option + return(enter)] --> return(enter) 를 실행하면 메서드를 자동으로 구현해준다.


구현체 이동

[command + option + 마우스클릭] 으로 구현체로 이동할 수 있다. 필자가 매우 자주 사용하는 기능이다. [command + 마우스클릭] 을 하면 인터페이스로 이동하기 때문에 구현체를 확인할 수 있다. 실제로 구현 로직을 보기 위해서는  [command + option + 마우스클릭] 으로 이동해서 확인하면 된다. 


메서드, 필드 확인

[command + F12] 으로 현재 클래스의 필드, 메서드를 확인 할 수 있다. 아래와 같이 필자가 롬복의 @Data 어노테이션을 사용하였는데, get,set 메서드를 확인할 수 있다. 


각종 코드 생성(Getter, Setter 등)

[command + n] 으로 각종 코드를 생성할 수 있다. 


테스트 코드 생성

[command +  shift + T] 으로 테스트 코드를 생성할 수 있다. 



맥북 사용 후기


아직은 맥북이 왜 편한지 잘 모르겠다. 아마도, 윈도우 개발 환경에 익숙한 필자에게 어색하기 때문일 것이다. 필자가 작년 생일선물로 받은 노트북이 윈도우인데, 아무래도 중고로 팔고 맥북 중고를 구매해야할 것 같다. 왜냐면, 집(윈도우)에서의 개발환경과 회사 노트북(맥북) 개발 환경이 다르면 개발 생산성이 떨어질 것 같기 때문이다. 부득이하게 앞으로 모든 개발환경은 맥북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정리


이번 글은 당장 개발을 하기 위한 정말 필수적인 내용만 정리를 하였다. 아직은 많이 어색한 맥북이지만, 개발 생산성 향상을 위해서 빠르게 맥북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노력이 필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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