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뭇머뭇. 찰랑찰랑.
항상 그렇다.
시작하는게 두려운게 아니라.
끝나는게 두려워서 애써 마음을 무시하는거다.
항상 그렇다.
덜 생긴 사람이 힘든게 아니라.
더 좋아하는 사람이 힘든거다.
항상 그렇다.
진심이고 순수한 사람은 약자다.
좀 더 쿨하고 무관심할 줄 아는 사람이 더 많은 사랑을 받는다.
항상 그렇다.
마음은 보여줄 수록 상대는 흥미를 잃는거다.
진심이 먹히는건 몇번 뿐이다..
항상 그렇다.
나의 호칭, 너의 반응이 힘든게 아니라.
변하는 너의 마음이 보이는게 너무 힘들다..
항상 그랬다.
그날 그 물앞에서 머뭇하던 소녀는
그 진한 색깔로. 내맘을 빨갛게 물들여버렸다.
그 물감이 매일. 매일.
나를 물들여오고 있다.
항상 그래왔다.
촉촉히 스며들줄 알았던 우리는
어느순간 푹 빠져버렸다.
그렇게 항상.
내마음은 진하게 물들어 있다..
매 순간순간 니가 보고싶다.
미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