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강> 제목 추론
1. 제목 문제와 마찬가지로 개념, 현상에 대한 설명글이 주를 이룬다.
2. 주제 문제처럼 선지 패턴에 두드러지는 공통성이 적으며, 글의 소재가 전개방식이 '우회적', '비유적'으로 표현될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난이도가 살짝 더 높을 수도 있다)
주제와 동일하다.
1. 글의 소재를 찾는다(첫 번째~두 번째 문장에 나올 확률이 높다!)
2. 글의 소재를 찾았다면 선지에서 글의 소재가 들어간 것을 미리 골라내본다. (정확하지 않을 수 있지만 답의 선지에 글의 소재가 명확히 들어가 있다!
3. 글을 읽어나가면서 전개방식/흐름을 생각해 본다. 이때 주장/요지에서 배웠던 <힌트표현>등을 활용하여 주제문을 골라낸다.
4. 전개방식을 캐치했으면 소거해 둔 선지 중에 답을 고른다.
5. 소재나 핵심 문장이 '재진술'될 가능성이 높음에 유의한다!
People don’t usually think of touch as a temporal phenomenon, but it is every bit as time-based as it is spatial. You can carry out an experiment to see for yourself. Ask a friend to cup his hand, palm face up, and close his eyes. Place a small ordinary object in his palm ― a ring, an eraser, anything will do ― and ask him to identify it without moving any part of his hand. He won’t have a clue other than weight and maybe overall size. Then tell him to keep his eyes closed and move his fingers over the object. He’ll most likely identify it at once. By allowing the fingers to move, you’ve added time to the sensory perception of touch. There’s a direct analogy between the fovea at the center of your retina and your fingertips, both of which have high acuity. Your ability to make complex use of touch, such as buttoning your shirt or unlocking your front door in the dark, depends on continuous time-varying patterns of touch sensation.
* analogy: 유사 ** fovea: (망막의) 중심 와(窩) *** retina: 망막
(사람들은 보통 촉각을 시간적 현상으로 생각하지 않지만, 공간적인 것만큼 시간적으로도 중요하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실험을 해볼 수 있다. 친구에게 손바닥을 위로하고 눈을 감은 채로 손바닥에 작은 물건을 올려라. 반지, 지우개, 아무것이나 상관없다. 그리고 그것을 손의 어떤 부분도 움직이지 않고 인식하도록 요청해 보라. 그는 무게와 전체적인 크기를 제외한 다른 정보를 알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손가락을 움직이도록 하고 그것 위를 스쳐보면 그것을 즉시 인식할 것이다. 손가락을 움직이면 시간적 감각이 추가되기 때문이다. 망막 중심의 포비아와 손가락 끝에는 고해상도가 있기 때문에 두 가지는 직접적인 유사성이 있다. 셔츠 단추를 끼우거나 어두운 곳에서 현관문을 열 수 있는 능력과 같은 촉각의 복잡한 사용은 지속적인 시간 변화 패턴에 따라 가능하다.)
① Touch and Movement: Two Major Elements of Humanity
② Time Does Matter: A Hidden Essence of Touch
③ How to Use the Five Senses in a Timely Manner
④ The Role of Touch in Forming the Concept of Time
⑤ The Surprising Function of Touch as a Booster of Knowledge
-> 소재를 찾아봅니다. 'touch(촉각)'입니다. 선지를 쑥 훑어보니 'tocuh'이 친구 3,5번 빼고 다 들어가 있습니다. 소재 맞습니다. 글을 읽어나가 봅시다. 음, 첫 번째 문장 ~ 세 번째 문장의 연결성을 보니, 두 번째 문장부터 바로 'carry out an experiment'가 있다. 세 번째 문장은 'Ask a friend(친구에게 요청해라)'이다. 전형적인 예시이다. 'For example'이 쓰이지 않았지만, 두 번째 문장에서 바로 실험을 해본다, 그리고 세 번째에서 구체적인 예시로 넘어간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 첫 번째 문장이 주제문이란 것이다. 첫 번째 문장을 다시 한번 읽어보자. People don’t usually think of touch as a temporal phenomenon, but it is every bit as time-based(사람들은 촉각을 시간적 현상으로 생각하지 않지만, 시간적인 것이다.) '촉각'과 '시간'이라는 키워드가 생겼다.
-> 몇 번이 답이 될 가능성이 높은가? 1번 제외하고 2, 4번이다. 두 개로 추려졌다. 답을 맞힐 확률이 50%가 되었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힌트 문장을 찾아보자.
-> 연결사가 별로 없다. 마지막 문장으로 간다. Your ability to make complex use of touch, such as buttoning your shirt or unlocking your front door in the dark, depends on continuous time-varying patterns of touch sensation(셔츠 단추를 끼우거나 어두운 곳에서 현관문을 열 수 있는 능력과 같은 촉각의 복잡한 사용은 지속적인 시간 변화 패턴에 따라 가능하다.) 마지막 문장에서 촉각의 사용은 '시간의 변화 패턴'에 의존한다고 한다.
-> 선지 2번과 4번 중에 더 적합한 것은 무엇일까? 2번은 촉각의 숨겨진 본질에 '시간이 중요하다'라는 것이고 4번은 '시간의 개념을 형성하는 데 있어서 촉각이 기여한다는 것'인데, 첫 번째 문장을 다시 곱씹어봤을 때(사람들이 보통 촉각과 시간을 연결 짓지 않는다고 했으므로...), 2번이 답이다! 4번이 답이 되면, 소재가 촉각보다는 시간이 된다!
**Hidden이라는 단어가 첫 번째 문장을 우회적으로 '함축'하고 있다!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숨겨진)
답: ② Time Does Matter: A Hidden Essence of Touch
A defining element of catastrophes is the magnitude of their harmful consequences. To help societies prevent or reduce damage from catastrophes, a huge amount of effort and technological sophistication are often employed to assess and communicate the size and scope of potential or actual losses. This effort assumes that people can understand the resulting numbers and act on them appropriately. However, recent behavioral research casts doubt on this fundamental assumption. Many people do not understand large numbers. Indeed, large numbers have been found to lack meaning and to be underestimated in decisions unless they convey affect (feeling). This creates a paradox that rational models of decision making fail to represent. On the one hand, we respond strongly to aid a single individual in need. On the other hand, we often fail to prevent mass tragedies or take appropriate measures to reduce potential losses from natural disasters.
*catastrophe: 큰 재해
(재해의 결정적인 요소는 그들의 해로운 결과의 규모다. 사회가 재해로부터의 손상을 예방하거나 줄이기 위해, 잠재적인 또는 실제 손실의 크기와 범위를 평가하고 전달하기 위해 막대한 노력과 기술적인 정교함이 종종 사용된다. 이러한 노력은 사람들이 결과적인 숫자를 이해하고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가정한다. 그러나 최근의 행동 연구는 이 기본적인 가정에 대한 의심을 제기한다. 많은 사람들은 큰 숫자를 이해하지 못한다. 실제로, 큰 숫자는 의미가 없고 감정(감정)을 전달하지 않는 한 결정에서 과소평가될 수 있다. 이는 합리적인 의사 결정 모델이 대표하지 못하는 모순을 만든다. 한편으로, 우리는 단일 개인을 돕기 위해 강력하게 대응한다. 반면에, 우리는 종종 대규모 재앙을 예방하거나 자연재해로 인한 잠재적인 손실을 줄이기 위한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못한다.)
① Insensitivity to Mass Tragedy: We Are Lost in Large Numbers
② Power of Numbers: A Way of Classifying Natural Disasters
③ How to Reach Out a Hand to People in Desperate Need
④ Preventing Potential Losses Through Technology
⑤ Be Careful, Numbers Magnify Feelings!
-> 소재 찾아본다. catastrophe(재해)이다. 제목 문제가 주제 문제에 비해 소재가 바로 찾아지는 느낌이다. 그런데 선지를 보니, 소재가 없다. 재진술 된 것 같다. 비슷한 것이, 1번에 'Mass tragedy(엄청난 비극)', 2번에 'disasters(재앙)'가 보인다. 일단 추려놓고 읽어보자.
-> 선지 재진술 해놓으니(난이도가 올라가니), 연결사 떡밥 던져준다. However이 우리를 기다린다. 가보자. However, recent behavioral research casts doubt on this fundamental assumption(최근의 행동 연구는 이 기본적인 가정에 대한 의심을 제기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큰 숫자를 이해하지 못합니다.) '기본적인 가정'이 뭔지는 모르지만, 이 뒷부분에 주제문이 나올 것 같다. '사람들이 숫자를 이해하지 못한다'가 무슨 말일까?
-> Indeed(진짜로)도 수능에 아주 많이 나오는 연결사다. 읽어보자. Indeed, large numbers have been found to lack meaning and to be underestimated in decisions unless they convey affect feeling(실제로, 큰 숫자는 의미가 없고 감정을 전달하지 않는 한 결정에서 과소평가될 수 있다.) 결론은, 재난에 있어서 재난의 통계나 숫자는 의미가 없으며 사람들에게 감정을 전달하지 못한다, 즉 사람들이 통계를 봐도 크게 와닿는 게 없다는 듯 것을 강조하고 있다. 답이 나온 것 같다.
-> *왜냐하면* 우리는 방금 읽은 것을 가지고 선지에서 가장 비슷한 것을 찾아낼 것이기 때문에, 방금 읽은 것 자체에 너무 깊게 생각하며 완벽히 이해하지 않도록 한다. 1번을 보면, Insensitivity to Mass Tragedy: We Are Lost in Large Numbers(거대한 비극에 대한 무감각: 우리는 큰 숫자들 속에서 길을 잃는다). 1번이 답이다.
-> '재난'이라는 소재(거대한 비극으로 재진술됨), 그리고 사람들이 숫자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insensitivity(무감각)'으로 우회적으로 표현한다.
답: ① Insensitivity to Mass Tragedy: We Are Lost in Large Numbers
The concept of overtourism rests on a particular assumption about people and places common in tourism studies and the social sciences in general. Both are seen as clearly defined and demarcated. People are framed as bounded social actors either playing the role of hosts or guests. Places, in a similar way, are treated as stable containers with clear boundaries. Hence, places can be full of tourists and thus suffer from overtourism. But what does it mean for a place to be full of people? Indeed, there are examples of particular attractions that have limited capacity and where there is actually no room for more visitors. This is not least the case with some man-made constructions such as the Eiffel Tower. However, with places such as cities, regions or even whole countries being promoted as destinations and described as victims of overtourism, things become more complex. What is excessive or out of proportion is highly relative and might be more related to other aspects than physical capacity, such as natural degradation and economic leakages (not to mention politics and local power dynamics).
* demarcate: 경계를 정하다
(과다 관광이라는 개념은 관광학 연구와 사회과학 전반에서 흔한 가정에 기초한다. 이 가정은 사람과 장소를 명확하게 구별하는 것으로 이해된다. 사람들은 호스트나 손님의 역할을 하는 경계가 있는 사회적 주체로 표현된다. 마찬가지로 장소도 명확한 경계를 가진 안정적인 용기로 취급된다. 그러므로 장소는 관광객으로 가득 차 있고, 따라서 과다 관광으로 인해 고통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장소가 사람으로 가득 차 있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 실제로 더 이상 방문객을 수용할 공간이 없는 한정된 수용력을 가진 특정 명소의 예가 있다. 에펠탑과 같은 인공 구조물이 이에 해당한다. 그러나 도시, 지역 또는 심지어 전체 국가와 같은 장소가 목적지로 홍보되며 과다 관광의 피해자로 묘사되는 경우, 상황은 더 복잡해진다. 과도하거나 비례하지 않은 것은 물리적 수용력보다는 자연 훼손과 경제적 유출 (정치와 지역 권력 역학을 언급하지 않기에)과 같은 다른 측면과 관련이 더 많을 수 있다.)
① The Solutions to Overtourism: From Complex to Simple
② What Makes Popular Destinations Attractive to Visitors?
③ Are Tourist Attractions Winners or Losers of Overtourism?
④ The Severity of Ovetourism: Much Worse than Imagined
⑤ Overtourism: Not Simply a Matter of People and Places
-> 따끈따끈한 올해 수능이다. 소재를 찾아봅시다요. 'overtourism(과다관광)'이다. 확실히 첫 번째 문장에서 바로바로 소재가 나오는 느낌적 느낌이다. 선지를 보니, 2번 빼고 다 해당된다. 재진술 되지 않은 것 같다. 자 추려놓고 읽어나가 보자.
-> 보이는가? 19년도와 패턴이 동일하다. 역접(but-Indeed 패턴으로 이어지고 있다! But what does it mean for a place to be full of people? Indeed, there are examples of particular attractions that have limited capacity and where there is actually no room for more visitors.(그러나 장소가 사람으로 가득 차 있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 실제로 더 이상 방문객을 수용할 공간이 없는 한정된 수용력을 가진 특정 명소의 예가 있다.) 글의 흐름을 보니, 'overtourism'(과다 관광)이라는 말의 의미를 구체적으로 파헤치고 있다. 장소가 사람으로 가득 찬 것=과다 관광.
-> 조금 더 읽어봐야 정확하게 글의 전개방식을 파악할 수 있을 듯하다. 뒤에 또 역접이 있다. 이렇게 한 지문에 역접이 2개 이상 있을 경우에는 뒤에 것이 더욱 중요할 가능성이 많다. 글이 심화되고 있다. However, with places such as cities, regions or even whole countries being promoted as destinations and described as victims of overtourism, things become more complex(그러나 도시, 지역 또는 심지어 전체 국가와 같은 장소가 목적지로 홍보되며 과다 관광의 피해자로 묘사되는 경우, 상황은 더 복잡해진다.) 중간에 든 예시인 에펠탑에서 도시나 지역, 전체 국가로 장소가 확대되었다. 이런 경우에는 상황이 더 복잡해진다고 한다. 일단 여기에서 선지 1번과 3번은 제외시킨다. '과다 관광'으로 인한 심각성을 다루고 있지만, 해결책이나 관광객에 대해서는 다루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 마지막까지 가야 할 것 같다. What is excessive or out of proportion is highly relative and might be more related to other aspects than physical capacity, such as natural degradation and economic leakages(과도하거나 비례하지 않은 것은 물리적 수용력보다는 자연 훼손과 경제적 유출과 같은 다른 측면과 관련이 더 많을 수 있다.) 여기서 재진술을 잘 이해해야 한다. '과도하거나 비례하지 않은 것=과다 관광'을 의미한다. 즉, 과다 관광은 물리적 수용력의 문제가 아니라 자연이나 경제의 문제일 수도 있다고 글을 '급마무리'짓고 있다.
-> 선지 4번과 5번이 충분히 헷갈릴 수 있다. 그러나, 마지막 문장으로 봤을 때 답은 5번이다. 마지막 문장의 핵심을 선지 5번이 그대로 재진술 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에 4번은 과다관광의 정도 자체가 사람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심각하다는 이야기인데, 그런 내용은 언급되지 않았다.
답: ⑤ Overtourism: Not Simply a Matter of People and Pla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