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France
paris...
파리는 참 낭만적인 곳인 것 같다.
처음 파리는... 안 좋았다.
그 이유는 많은 소문?을 듣고 갔기 때문이리라.
소매치기가 많다, 냄새가 난다, 불친절하다...
처음 간 파리는 이 소문이 맞았다. 지하철 한번 타면 소매치기를 보는 건 기본,
지하철 역 안에서는 이상한 냄새가 낫고, 사람들은 불친절했다.
하지만,
어느 순간... 파리만큼 낭만적인 곳도 없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노트르담 성당 앞에서 보던 파리의 야경...
으잉?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에펠탑 야경도 아니고, 샹젤리제 거리도 아니고,
갑자기 노트르담이라니...
나도 잘은 모르겠지만... 그날 유독 석양이 좋았고, 석양이 진 후에는 가로등 불빛이 좋았다.
그냥 그 순간이 너무 좋았다. 그때 파리의 아름다움을 느꼈던 것 같다.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듯이... 내가 파리를 좋아하게 된 시점은 그때이다.
그리고 그 이후부터는 소매치기(물론 나라 정책으로 인해서 요즘에는 소 매치가가 거의 없다), 냄새, 불친절...
등이 나에게는 파리만의 특색으로 보이게 되었다. 그리고 그 특색들을 즐기게 되었다.
파리는 인구가 아주 많다.
그것도 너무나도 많다. 그런데 관광객도 많다.
즉, 파리는 사람이 넘쳐나는 곳이다.
프랑스는 땅이 넓다. 그것도 아주~!
유럽에서도 제일 큰 땅덩어리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유럽에서 제일 힘이 센 나라다.
하지만... 큰 땅덩어리에 0.25%의 땅이 파리시다. 파리시의 인구는 1000만이 넘는다.
프랑스 인구의 6분의 1이 파리에 살고 있다. 프랑스의 특징 중 하나이기도하다.
작년 11월, 많은 사람들이 죽은 테러가 일어났다.
그 후, 프랑스 파리의 분위기는 많이 가라앉았었다. 무장한 군인들이 관광지마다
지키고 있었고, 관광객들도 파리를 구경하기가 무서웠을 것이다.
그 후 4개월이 지났다.
현재 파리는 테러가 일어나기 전이랑 같다. 가슴 한편에 테러로 인해 죽은 많은 분들을
애도하고 있겠지만 도시 분위기는 전과 같다. 활기차고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파리는 음식으로도 유명하다. 세계 3대 음식 국가이기도 하다.
미슐랭이 시작된 곳이기도 하다. 처음에는 여행객들을 위한 하나의 자료집에 불과했던 것이
지금은 미식가들의 성서와 같은 위치에 올랐으니 얼마나 대단한가!
그러다 보니 파리에서 맛있는 음식점을 많이들 찾는다. 부끄럽기도 하지만 그런 곳을 가보지는
못했다. 그 이유는 비싸닌깐... 물론 몇 군데 가보기는 했다. 맛있다. '이돈 내고 가볼만하네~'
라고 생각이 든다. 하지만 매번 갈 수는 없는 노릇...
한 가지 추천을 하자면 달팽이 요리다. 처음에 달팽이 요리를 '어떻게 먹지...'라고 생각했는데
한번 먹어보니 우리나라 골뱅이랑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될 듯하다.
종류야 다양하겠지만 욱스로 비싼 달팽이는 먹어보지 못했고, 일반 서민들이 애용하는 곳에
가서 먹어본다면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노트르담 근처 생미셀이라는 곳인데 지하철 4호선에 위치해 있다.
우리나라로 치면 대학가 같은 곳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하다. 근처에 소르본 대학이 있어서
저렴한 가격에 달팽이 요리를 즐길 수 있다. 가격은 15~20유로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팁은 별도다.
프랑스의 저녁 식사는 길다... 엄~~~~~청! 약 1시간 반에서 2시간 정도. 하지만 우리나라 식사시간은
길어봤자 30분 정도.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음식을 잘 못 기다린다. 그래서 손을 들고
음식 주세요~라고 하면 더 늦게 음식 나온다. 엄청! 그 이유는 우리나라처럼 많은 웨이터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바쁘다... 웨이터가... 그래서 바쁜데 계속 보채면...
화가 난 웨이터는 엄청 늦게 음식을 준다. 따라서 프랑스에서 밥을 먹는다면 여유 있게
식사시간을 즐겨보자~!
#PARIS, #FRANCE, #EUROPE, #TRAVEL, #by SSAN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