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이 많았던 아침
이제는 습관처럼 눈이 떠지는
미라클모닝의 아침
am 4:30
전날 많이 피곤했던 탓에
목이 칼칼했다.
명절에 시댁에서 주신 꿀을
좋아하는 컵에 담아 뜨거운 물에
꿀차로 만들어 먹으니 목구멍에 훌훌
금방 뜨~끈한 기운이 올라온다
몸도 마음도 힘들었던 요즈음
괜스레 서러운 마음에 눈뜨자마자
성경어플로 묵상말씀을 읽고 필사했다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거든
너희보다 먼저 나를 미워했다는 것을
알아라 -요한복음 15:18-
예수님 조차 미움받으셨다는데
하물며 사람인 내가 서러울게 무엇 있겠냐
라는 생각에 어쩐지 위안이 됐다
성경필사를 하다 보니 마음이
단단해지는 느낌이다.
폭설주의보가 있다 해서
창밖을 새벽에 내다보았다
펑펑 눈이 내리고 있었다.
그 모습을 찰칵 찍어보는 내가
어쩐지 귀여웠다.
한편으론 아이의 등원
남편의 출근이 걱정되었다.
눈을 있는 그대로 이뻐 할 수 있는 마음이
점점 옅어지는 게 아쉽다.
그래도 잠에서 깬 아이가 신나 할 것 같아서
기대가 된다.
장줄리앙 전시회에서 산 노트에
종종 사인펜으로 낙서 같은 드로잉을 해본다.
귀여운것들을 그릴 때 마음에 위안이 된다
오늘 아침도 미라클 모닝으로
시작할 수 있어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