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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해동 작가 Nov 22. 2018

비주얼싱킹

비주얼씽킹이 필요한 이유




왜 수업에 비주얼씽킹을 적용해야 하는가?


물론 모든 교과활동 시간에 비주얼씽킹을 적용할 수는 없다.


그러나 비주얼씽킹을 효율적으로 적용하면 자동차의 윤활유처럼, 식물의 비료처럼, 비코츠키가 이야기한 

비계설정 (Scaffolding)

의 역할을 할 수 있다.



능동적인 관찰을 하고

추상적인 개념을 구체적으로 만들고 

지식을 재구조화하여 내 것으로 만들어 표현하고 

또래와 나눔으로써 내가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분명하게 구분할 수 있는 메타 인지가 작동하게 된다.





비주얼씽킹은 
자기주도적 학습의 좋은 예이다.
-김해동-



첫째, 능동적인 학습이 가능하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텍스트 중심의 교과서로 공부하는데 힘들어한다. 기존의 교과서로는 학생들이 정보를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데 머물러 있다. 하지만 비주얼씽킹 수업이 이루어지면 학생 스스로가 교과서의 내용을 이해하고 정보를 내 것으로 만들어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기 때문에 능동적인 학습이 일어난다.



둘째, 요약 및 정리를 체계적으로 할 수 있다.


학생들은 수업 중에 학습내용을 요약 및 정리하게 된다. 그러나 텍스트 중심의 정리로는 쉽게 잊어버린다는 단점이 있다. 스탠포트 대학의 로버트 혼 교수는 듣고, 기억된 정보는 시간이 지나면 15% 정도만 기억에 남게 되지만 이미지와 함께 기억된 정보는 89%정도나 남게 된다고 하였다.



셋째, 자신을 정확하게 보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다.


학생들은 일기 쓰기, 버킷리스트, 인생 목표 등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점검하여 미래를 설계를 하게 된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텍스트 중심의 표현으로는 자신의 돌아보고 미래를 설계하는데 한계가 있으며 비주얼씽킹을 통해서 미래를 설계하면 좀 더 구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



넷째, 추상적인 개념을 구체화한다.


학교의 교육내용 중에는 추상적인 내용을 표현할 때가 있는데 이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것은 쉽지 않다. 자신의 시각언어로 생각하고 표현함으로써 지식을 재구조화하게 된다.


비주얼씽킹을 통해서 연습을 하게 되면 추상적인 개념을 구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



다섯째, 또래와의 원만한 의사소통을 원만하게 해 준다.


수업 중에 모둠 활동을 하게 되면 소외되거나 일부 학생만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경우가 나타난다. 그러나 비주얼씽킹을 하게 되면 함께 생각을 정리하게 되고 서로 협력하는 모습이 나타나게 된다. 또한 모둠끼리 의사소통이 비주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정보에 대해서 오해하거나 오류가 적게 된다.



<출처-김해동(2015). 교실 속 비주얼씽킹. 맘에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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