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방형 와이파이의 틈을 비집고 올리기를 시도...
파도에 흔들리는 배를 타고
다시 어청도로
멀미할까 억지로 잠을 청하며
이번에는 색다른 새 만날까
기대에 기대를...
오래 묵으려 싼 방을 구했더니
인터넷이 안 된다고
난감하네...
매일 찍은 사진
그때그때 작업해
브런치와 블로그에
올려야 하는데...
할 수 없이
사진 정리와 한글 작업만...
테크 길에 나갔는데
솔새 종류만 있고
갑자기 바위 위
다른 새 보여
일단 찍고 물어보니
깝짝도요라고...
운동장에 갔지만
촉새 종류만
진홍가슴 나온 곳에 갔더니
검은딱새 개체수가 좀 있다
우연히 찍은 새가
붉은뺨멧새라고...
딱새 종류는
꼭대기에 앉는 습성 있어
그래도 사진 찍기 좋아
조그만 새들은
속으로 속으로
아래로 아래로
초점 맞추기 정말 힘들어...
숭어가 보인다고
낚시를 해 보자고
다시 테크 길로
눈에는 많이 보이지만
초보 낚시로는 어림도 없어
사진 찍기보다 더 어렵다고...
그래도 테크 길에서
흰눈썹황금새 암수를 만나고
유리딱새 수컷도 만나고
솔새 종류가 다른 것도 만났다
노랑눈썹솔새, 솔새사촌, 긴다리솔새사촌
높은 나무 위 검은이마직박구리
돌아오는 길에 청다리도요
다시 마을 위로...
날이 저물어
검은딱새 확인만 하고
마을 뒤에 있다는
붉은양진이 수컷 두 마리는
내일 가보자고...
어청도 바람은 여전히 차가워
옷을 하나 더 챙겨 입고 다녀야겠다
내일은 남풍이 불 테니
새가 많이 들어올 거라는
전문가 의견에
희망을 걸어 본다
* 개방형 와이파이의 틈을 비집고 하루치 올려 봅니다. 거의 한 시간 반 소요... 아~~~ 영화 기생충이 생각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