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 낀 어청도는 기대 반 설렘 반

- 어청도 한 달 살이 4일 차

by 서서희

안개 낀 어청도는 기대 반 설렘 반

- 어청도 한 달 살이 4일 차


사진 설남아빠

글 서서희


오늘은 어청도에 배가 뜨지 않았다

바람 불고 비가 조금 안개는 심하게...

바람이 많이 불 거라 예상했지만

안개가 심하고

방파제 부근은 파도도 심했다

바람이 불어야 새들이 내려앉는데

안개 때문에 새들이 내려앉을지는 미지수


바람과 안개로 인해 새들은 나무 뒤로 숨고

지빠귀 종류만 눈에 잘 띄었다

오늘은 흰배지빠귀, 대륙검은지빠귀

호랑지빠귀, 개똥지빠귀, 되지빠귀, 검은지빠귀까지

지빠귀 종류를 많이 본 것 같다


그래도 다행히

쓰레기장 근처에서

붉은양진이도 보고

후투티도 보고

모래사장을 헤매는 민물도요도 보고

해안 테크길에서 흰배멧새도 보고

붉은부리찌르레기도 봤다


내일이 기다려진다

오늘은 안개와 바람으로 새가 안 보였지만

내일은 먹이 활동 하느라

모습을 나타낼지도...


안개 낀 어청도는 기대 반 설렘 반


내일 어청도를 떠날 분들이 많아

아침 새벽부터 배 떠날 시간까지

어청도가 바쁘게 움직일 것 같다

어떤 새들을 만나게 될지

정말 정말 궁금하다


DSC_4529.JPG 안개가 심하게 낀 어청도
DSC_4487.JPG 방파제엔 심한 파도가...
YSK_0313.jpg 어청도 해안에 혼자 낙오된 민물도요
YSK_0507.jpg 흰배멧새
YSK_0765.jpg 검은지빠귀
YSK_1382.jpg 붉은부리찌르레기
YSK_1858.jpg 되지빠귀
YSK_8736.jpg 붉은양진이 암컷
YSK_9410.jpg 난데없이 섬에 나타난 후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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