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리가 주천강에서 육추를 끝낸 듯

- 횡성 주천강 비오리

by 서서희

비오리가 주천강에서 육추를 끝낸 듯

- 횡성 주천강 비오리


사진, 글 서서희


비오리는 겨울철새이다

아주 추운 겨울에

한강이나 인천 쪽에서 만나던 오리이다


이번에 횡성에 내려올 일이 있어

주천강 주변을 산책하다가

비오리 어미가 새끼 일곱 마리를

데리고 다니는 것을 보게 되었다

여기 횡성은 낮에는 기온이 높아지지만

아침저녁으로는 아직도 쌀쌀하다


환경의 변화로 인해 철새로 왔다가

텃새화하는 것 같다


여름철새인 후투티는

4, 5월에 우리나라에서 육추를 하는데

2020년 12월에 안산 호수공원에서

먹이활동을 하는 후투티를 만났다


나그네새로 알려진 대륙검은지빠귀는

2022년 12월에 올림픽공원에서

월동하는 개체를 보았다


이제 비오리가 한국에서 번식하는 현장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게 되었다


단순히 철새가 텃새화한다고 하지만

그만큼 온난화로 인해

생태계가 무너져 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심히 걱정이 된다


1.jpg 비오리 암컷과 새끼 일곱 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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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C_9933.JPG 2023년 6월 비오리 가족
DSC_5016.jpg 월동하는 대륙검은지빠귀(2021년 12월 올립픽공원)
DSC_6922_00001.jpg 월동하는 후투티(2020년 12월 안산 호수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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