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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랄랄라서현쌤 Oct 27. 2024

내가 먹는 것이 나를 만든다

2. 맛있게 해 먹었더니 건강에 적신호가 커졌다

집에서 밥만 해 먹으면 건강한 줄 알았는데 그렇게 적신호가 켜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집밥을 중요성을 가르치며 요리를 가르치는 입장에서 고민에 빠지기 시작했다.


2년 가까이 나를 열심히 따라서 요리를 인증하던 수강생들은  갑작스러운 수강 중단으로 꼭 돌아오셔야 한다며  기다린다고 말을 하였지만 다른 걸 생각할 겨를이 생기질 않았다.


외식음식보다는 당연히 건강하다고 자부했지만

11살 밖에 안된 아들이 비 알콜성  지방간이라니...


의사 선생님이  조심스럽게 말씀하셨다.

"어머니~ 식습관이 잘못되었습니다

반드시 고치셔야 합니다."


그때부터 아이의 식습관을 고치기 위해

기름과 밀가루를 갖다 버렸다.

혹시나 습관적으로 만들게 될까 봐.


밥은 수수, 보리, 현미, 쌀을 잡곡밥으로 만들었다.

반찬은 양배추찜, 멸치조림, 곱창김구이, 간장등

클린 하게 바꾸기 시작했고 먹을 게 없다며 투덜대던 아이는 2주 만에 5kg을 감량하였고 다음 검사일에 가서 검사결과 모든 것이 정상으로 바뀌었다.


모든 게 음식을 바꿨을 뿐인데 일어난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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