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glishman in New York #흥얼거리면서
Englishman In New York - Sting ♪
Englishman In New York - 슈스케7 지영훈ver ♬
어쩌다 오랜만에 듣게 된 이 노래 한곡이
폭풍우처럼 다가와 마음을 휘젓고 사라졌다.
이 노래의 가사가 정확하게 어떤 의도를 뜻하는지 알 길은 없다.
하지만,
듣는 이들 모두가 느낄 것이다.
뉴욕에 사는 이 영국인이 우리와 다를바 없는 마음속 주문을 외운다는 것을.
(하물며, 나는 대한민국에 사는 한국인임에도 불구하고)
타인과 달리 독특한 외모는 금새 주목받기 일수이고,
선택을 했을때 소수에 해당하는 순간 옳지 못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평소엔 매우 이방인인척 대하다가,
갑자기 둘도없는 지인으로 돌변하여 "이래라 저래라" 말만 많고
나의 인생은 내꺼
너의 인생도 내꺼 인냥 떠들어 대는 그들.
그런 이들이 자신의 인생에 얼마나 크게 영향력을 휘두르는지는 스스로가 잘 알고 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누군가는 영향력이 너무 미미하여 이해하지 못하였으면 좋겠다.)
함께사는 세상속에 혼자사는 인생인지라,
내가 아닌 모든이들과 배타적일순 없고 모두 함께 나아가야 하는 친구가 아님을 알고 있음에도.
어째서 그들의 말 한마디에
나는 상처받고 아파하고 괴로워하고 슬퍼하고 있는지...
노래를 흥얼거리는 척하며, 그렇게 나는 또 주문을 외워본다.
Be yourself. No matter what they say.
Be yourself. No matter what they say.
Be yourself. No matter what they s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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