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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홍순성 Sep 06. 2015

1인 기업,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하는 것과 하고싶은 것 선택

1인 기업을 준비하는 분들이 가장 많이 질문 중에 하나가 “1인 기업,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하는지?”이다. 아직 직장생활이고, 얼마 동안 준비해서 나와야 하는지, 지금 하고 있는 것(직업)으로 먹고 살수 있는지에 대해 질문이다. 이에 대한 정답은 없기에 1인기업으로 9년동안 겪었던 경험에 대해서 전달하곤 한다. 어찌 보면 아직 제 앞가림도 다 못하고 있다 보니 살아왔던 경험 이야기를 전할 수밖에 없다.


회사를 나와 처음으로 했던 것은 잘하는 것이다. 당시 윈도우 시스템과 보안 쪽 관련해서 오랫동안 해왔기에 관련 분야을 우선적으로 시작했으며, 지인들의 도움으로 한 두가지 제품을 취급할 수 있었다. 출퇴근의 자유로움, 정해진 시간의 일하는 방식도 아니기에 안정적인 생활과 이에 대한 적응하는 것부터 시작했다. 

1년  후부터는 하고 싶은 것을 찾아서 조금씩 시간을 늘려나갔으며, 이렇게 2년을 넘게 하다 보니 관련해서 수입이 늘기 시작했고, 조금씩 하고 싶은 것 위주로 시간 할애를 높였다. 기존에도 2권의 책을 집필한 경험이 있었기에 3년 정도부터는 하고 있는 분야에 또 다시 한 권씩 책을 집필하고 관련 분야에서 인정받기 시작했다. 이후부터는 매년 한 권씩 책을 집필하고 있다. (지난해는 다음 프로젝트 준비하냐고 올해 두권  예약되었다)


나머지는 김제동의 “나는 남자다”에서 “하고 싶은 일이 중요한가요? 잘하는 일이 중요한가요?”에 대한 답변을  참고하시면  도움될거다. 


근데, 지금의 하고 싶은 것이 평생 할 수는 없다는 것을 다시 깨달았다. 9년째 생활하다 보니, 개인적 심적 변화도 있겠지만, 세월이 지나면서 사회적 변화와 트렌드 변화로 인해 그에 맞는 환경으로 다시 재설정해야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매년 한권씩 관련 분야에 책 집필이 목표지만,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큰 변화가 있으면서 주변 환경도 함께 따라주어야 하는 것도 알게 되면서, 이로 인해 최근에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그리고 책 집필도 함께해 나아가고 있는데, 이에 따르지 않는다면 삶에서도 큰 어려움이 생길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런 여러변화속에 1인기업이 살아남는 방법은 하고 있는 분야에 좀 더 전문성을 갖추고 있어야 함은 절대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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