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투자자라면 아마 가장 관심 있는부분이 해당 토큰(코인) 이 얼마만큼의 가치를 가질것인가 일것이다.
하지만 토큰의 가치상승은 투자자들의 투자수단으로만 유용한것이아니라
해당 블록체인의 유지와 성장을 위한 참여자들의 더많은 참여 , 더열심히 참여해야할 유인으로도 작용한다.
예로 만약 비트코인 가격이 예전 처럼 30만원이라면 지금과 같은 많은 채굴자들이 수백만원을 들여서 채굴기를 사고 전기세를 내지않기 때문에
지금의 컴퓨팅 파워는 존재하지 않았을것이다.
옛날채굴기
그러므로 해당 토큰의 메커니즘을 설계할때 토큰의 가치가 성장할수있게끔 설계해야한다. 토큰의 가치상승은 네트워크의 발전으로 이어진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조건들이 성립이 되어야
토큰의 가치가 성장할수있을까?
이글은 투자관점이아닌 블록체인을 위한 토큰설계 관점에서
바라본 글이다
아래의 조건이 들어맞는다고 100% 가치가 상승하지않고 가치변동에는 다른 큰 변수들(투자심리, 치명적인 버그발견등) 이 무수히많이 존재한다.
그러므로 투자 관점으로 명확한 답을 해줄수는없다.
단지 엉터리 코인들을 분별해내는
기준을 세우는데는 도움 이 될수있을것같다.
경제학 에서는 당연한 얘기인것처럼
공급과 수요의 작용으로 가격은 변한다.
토큰의 가치가 상승하려면 크게 두가지 조건이필요한데
1.공급 제한
2.수요 증가
이 두개를 나누어 살펴보자.
(이하부터는 코인,암호화폐,토큰 모두 통틀어 "토큰"이라고 표현하겠다.)
수요가많으면비싸고 공급이많으면 싸고
수요가 아무리 증가한들 그만큼 계속 토큰을 찍어내주면
가격이 오르지않는다.
그러므로 공급양에 제한을 줘야한다.
공급을 제한 하는 방법중 세가지를 소개한다면
- 발행량 제한
토큰을 사려는 사람이 늘어난다 하더라도
그만큼 계속 토큰을 발행해준다면 가치는 변하지 않을것이다.
그래서 몇몇 코인들은 최대 발행량을 정해 놓는다던가
발행량을 점차 줄여나가는 토큰설계를한다.
발행량에 제한을 걸어두고 이후에 수요보다 적은 발행량을 통해
가치 의 상승을 노린전략이라고도 볼수있다.
(아까 말했듯이 토큰가치의 상승은 더큰 인센티브로 작용해 참여자들이 더열심히 참여하고 경쟁한다.)
코인마켓캡에 들어가서 해당토큰을 들어간뒤 Max supply 를 보면 해당토큰의 최대발행을 볼수있다.
- 유동성 제한
이미 발행된 토큰이라 할지라도 이토큰을
거래소에 팔려는 사람이 많을수있다.
이런경우에 아무리 발행량이 적을지라도 토큰을 사려는사람들은 언제든지 싼가격에 살수있고
토큰가치는 하락한다. 그렇기 때문에 유동성을 제한해야한다.
즉 팔려는 사람을 말려야 한다.
EOS 의 경우 토큰을 보유할수록
EOS 메인넷의 대역폭을 사용할수있게 한다.
보유했다는 말은 조금더 자세히말하면
EOS를 Staking(보증금처럼 예치) 해야함을 뜻한다.
그러므로
메인넷 대역폭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EOS를 팔수가없다.
따라서 EOS에 Dapp을 구동시키려는 개발자에게는 EOS의 대역폭이 필수이며 EOS를 팔수없다.
Steem 의 경우도 Steem 을 보유하고 있어야할 유인 을 제공한다
그것은 바로 보팅파워이다.
Steem 을 많이 보유할수록 보팅 파워가 강해지고
보팅파워가 강할수록 더많은 Steem 보상을 가져갈수있다.
이 두 예시는 참여자로 하여금 토큰을 "보유할 유인"을 제공하여 유동량을 제한하는데 좋은예라고 할수있다.
"보유할 유인"은 합의방식 에서도 활용할수있다. 예로 POS 합의 방식은
토큰을 많이 보유하면 "검증자" 역할을 할수있다.
검증자는 비트코인의 채굴자처럼 블록을 생성하고 검증하는일을 하고
"토큰 보상"을 받을수있기때문에
해당 토큰을 보유 할 유인이 될수있다.
검증자는 EOS처럼 해당 토큰을 Staking 해야하며
Staking 하는중에는 토큰을 팔수가없다.
- 소각(태워버리기)
발행된 토큰을 소각하는방법이다. 예를 들면 리플이있다. 리플에서 송금 수수료로 사용된 XRP는 자동으로 소각이된다.
토큰 소각을하면 결국은 토큰의 유동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일정한 수요, 더큰 수요가있는 상황이라면 토큰의 가치는 상승할수있다.
사려는 사람이 많다면 가치는 상승한다. 수요가 상승하려면
해당토큰의 실 사용자가 증가하고 미래의 가치를 믿는 투자자들의 투자 수요가 토큰 가치에 큰영향을 미치긴하나
토큰설계를 하는 시점으로 이부분은 예측이 불가능하다.
설계시점에서 수요가 증가할수잇게 설계할수있는 방법은
토큰의 실용성을 제공하는방법이다
아까 언급한 "보유해야할 유인" 은 사실
(구매를 해야 보유를 하기떄문에) "구매해야할 유인" 으로도 작용한다
보팅파워를 가지기 위해 STEEM을 구매해야하고
대역폭을 사용하기 위해 EOS를 구매해야한다.
또 지불수단으로 토큰이 사용되는 경우 역시 실용성을 가진다.
해당 토큰으로 재화나 서비스를 구매할수있다면
당연히 실용성을 가져간다.
예를들어 골렘 GNT 의 경우 내가 컴퓨터 작업을 하기위해
고성능의 RAM이 필요할때
RAM을 제공해주는 제공자에게 GNT를 지불하고 RAM을 사용할수있다.
(제공자는 GNT를받음)
즉 GNT를 사면 남의 RAM 을 사용할수있기때문에
"사야할 이유" 로써 작용을한다.
또 해당 토큰을 사용하면 혜택이 주어지는 경우도있다.
보통 거래소에서 출금을 하게되면
거래소를위해 수수료를 지불해야한다.
보통 출금하려는 토큰으로 수수료를 지불하는데
바이낸스의 BNB토큰을 구매하면 바이낸스 거래소 내에서
수수료를 50% 절감 할수있다.
따라서 ㄱ수수료 부담을 줄일수있는 유인책으로써
해당 토큰의 수요를 증가시킬수있다.
지금까지 토큰의 가치를 상승시킬수 있는 유인을 가진
토큰 설계방법과 예를 살펴보았다.
어떤 토큰(코인) 프로젝트를 볼떄
이게 사용자입장에서 참여자 입장에서 투자자 입장에서 사야할 이유가뭔지
보유해야할 이유가 뭔지 발행량이 어떤지 생각해보는 사고를 길러야겠다.
실용성있는 토큰이라도 발행이나 유동량이 제한적이지않거나
공급량을 잘설정했더라도 실용성이 없으면 문제가 된다.
그리고 투자자 사용자 참여자 모두에게
매력적인 토큰이 되어야 하기때문에
참 어려운 분야인것같다.
블록체인 영상 컨텐츠 : https://www.youtube.com/channel/UCam3f70-5HbRf4ct37AS0Fw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