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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모네 Oct 19. 2018

로마의 첫날

이탈리아여행 1일차 바티칸 투어

어제 밤 9시 로마에 도착했다.

밤이기도하고 지리도모르니 할게없었다. 부모님과 함께한 여행이라 밤늦게 어디가기도 애매했다.

로마에서 에어비앤비를 잡았는데 테르미니 한정거장 옆인 근처에 잡았다.

가격이 싸고 시설이 좋아보여서 골랐는데 cleaning fee를 더 받더라... 

따지고보니 가격이 테르미니 근처와 별차이가없다.

* 에어비앤비 숙소 소개를 자세히 읽어봐야한다 !! 추가비용 


+ 부모님과 여행을 준비중이라면,,, 에어비앤비를 비추한다. 


여행 9일차에느꼈지만 부모님과의 여행에서는 무조건 호텔이 답이다. 

에어비앤비는 완벽하지 않다. 문제가 꼭 한두개는 생길수도있고

문제가 생겼을떄 바로 도움을 받을 수가없다. 24시간 리셉션이 없기떄문이다.

 또 시설에 대한 기대치가 부모님은 나보다 월등히 높다는것을 알았다.

내눈엔 좋은데? 많이 불만족해하신다.

욕먹으면 나도 속상하니 그냥 호텔을 가자!


첫날엔 바티칸 투어가 예약되어있다.

아침일찍 모여야하기 때문에 일찍 나와서 테르미니역에 도착했다. 

50분정도 일찍 오는바람에 테르미니역을 구경하기로했다.

가장 하고싶었던것이 카페에서 이탈리안처럼 서서 에스프레소 먹는거였는데

딱 사람들이 그러고있다. 옆에서 에스프레소 1잔씩 시켰다 1.1유로이다. 

테르미니역 카페에서는 lavazza 커피를 많이 취급한다.

 계산하는 곳에서 돈을내고 에스프레소 영수증을 받고

옆으로 가서 자리있는곳에가서 영수증 올려두면 알아서 커피를 준다.

설탕을 살짝 톡톡톡 넣고 마셨는데 와 너무 맛있었다. 

꼭먹어야 한다. 이탈리아 여행동안 나는 에스프레소 10잔이상은 마신것같다. 


바티칸투어가 시작되었다. 

나는 반일이 아닌 종일 투어를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반일이 더 좋은것같다.

종일은 조금 여유있게 세세하게 보는편이라 좋은점도 있지만 계속 서있기 떄문에 우선 너무 힘들고

5시쯤 끝나기 떄문에 다른곳을 갈 시간이 많이 부족하다.

3일정도를 여행한다면 종일도 나쁘지않지만 짧다면 반일이 낫다.

나는 와그 라는 여행 플랫폼에서 예약했고  헬로우 트래블이라는 현지투어 가이드가 와서 인솔해줬다.

르네상스 미술과 그 시대의 설명을들으면서 작품을 감상하니 너무 재밌었다. 내가 역사를 좋아 하기도하고

사진이나 영상에도 관심이많아 미술에도 관심이 없지는않아 재밌었던것 같다.


점심은 내부에있는 푸드코트에서 알아서 먹는데 진짜 너무 맛없다.

 파스타가 그나마먹을만하고 리조또는 비추한다. 

그옆에 카페에서 또 에스프레소에 크로와상 누텔라들은거 먹었는데 10배 맛있다.


바티칸 투어가 끝이나고 스페인 광장을 슥보고 트레비분수로 갔다. 

바티칸투어의 영향인지

어디 갈때마다 네이버 지식백과를 찾아보는 습관이 들였다.

 언제 왜 지어졌고 무슨의미고 저건 무슨 조각이고

이런거 찾아보는게 재밌었다. 


이후로 무심코 걷다가 베네치아 광장을 만나게 되었다. 

와 이쁘다 하면서 돌아서 가려는데 포로로마나를 만난다.

포로로마나는 지금의 "포럼"과 같은 의미인데 그당시의 문화 종교 등등이 밀집한곳이다. 

재밌는점은 지금가면 다 부서져있는 형태인데 그게 전쟁이나 그런이유가 아니고 다른거 지으려고

건축 자재를 떼간거라고 한다. 지금와서 복원중이라고 하는데 재밌는 역사인것같다.

포로로마나를 쭉 따라가다보니 콜로세움을 만난다. 별거없을줄알았는데 진짜 크고 사진이 잘찍힌다.

해가 질떄쯤 도착해서 좋은 사진을 많이 남겼다.


저녁을 먹으로 베키아 로마라는 곳에갔는데 자리가 있냐 물으니 한참을 고민하다가 없다고 한다.

빈자리가 4개는 보였는데... 이유는 모르겠으나 오케이 하고 주변 아무 식당에가서 밥을먹었는데

먹을만했다. 하우스 와인이 한병이 10유로였는데 너무 맛있었고 저렴했다.

이후에 이탈리아 여행동안 와인은 필수로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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