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기도

by 리시안


깊은 밤 끝에 매달린 소원 하나

작은 바람에도 흔들려

무릎 꿇은 어머니의 목소리 떨려올 때면

차마 지나가지 못해

달은 온몸으로 불을 밝히어

고개 숙인 어머니를 비춘다


떨리는 어머니의 어깨 위로

모아진 두 손 위로

달빛 한 줌 쏟아지면

아이를 위한 기도는

고운 바람빛 되고

까만 하늘에 닿아 별이 된다

오늘 밤 수많은 별들이 반짝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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